청와대 “총리 인준 후 소폭 개각”…제청권 존중

입력 2015.02.09 (07:10) 수정 2015.0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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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이미 예고된 내각 개편을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끝난 다음 실시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일부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내각 개편 시기와 관련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은 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장관 제청권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개각의 규모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라고 밝혀 두세 개 부처에 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특보단 등 청와대 후속 인사도 같은 시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는 청와대가 명확히 밝히지 않아 거취가 유동적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총리후보자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주말쯤 개각 등 후속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강경 기류로 돌아선 상황이어서 반대가 강력할 경우 개각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청와대는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임명하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는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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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총리 인준 후 소폭 개각”…제청권 존중
    • 입력 2015-02-09 07:14:03
    • 수정2015-02-09 08: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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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이미 예고된 내각 개편을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끝난 다음 실시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일부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내각 개편 시기와 관련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은 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장관 제청권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개각의 규모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라고 밝혀 두세 개 부처에 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특보단 등 청와대 후속 인사도 같은 시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는 청와대가 명확히 밝히지 않아 거취가 유동적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총리후보자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주말쯤 개각 등 후속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강경 기류로 돌아선 상황이어서 반대가 강력할 경우 개각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청와대는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에는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임명하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는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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