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 농사채비 분주
입력 2002.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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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가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도 농부들의 일손은 농사채비로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농촌의 들녘을 모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감자씨를 뿌리기 위해 쟁기질을 하는 할아버지.
익숙한 솜씨로 소를 모는 모습이 농촌의 봄정경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이해창(67살/경기도 화성시): 지하수 없는 데는 그냥 스톱하는 거죠.
심으면 뭘해요, 말라 죽는 것을...
⊙기자: 냉이를 캐는 아낙네는 향긋한 저녁상을 차릴 생각에 호미질이 더 바빠집니다.
⊙정용문(68살/경기도 수원시): 삶아서 무쳐서 드시고 국도 끓이고 갈아서 생즙으로 해서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담이 뚝 떨어진다고.
⊙기자: 딸기 재배하우스는 이맘 때가 가장 바쁩니다.
주렁주렁 탐스럽게 잘 익은 딸기를 보면 절로 신이 납니다.
⊙박정순(딸기 농장 주인): 새콤달콤하고요, 싱싱하고 인기가 아주 좋아요.
그래서 없어서 못 팔죠.
양이 모자라서...
⊙기자: 들녘을 다독거리는 봄햇살은 농민들에게 또 한 해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농촌의 들녘을 모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감자씨를 뿌리기 위해 쟁기질을 하는 할아버지.
익숙한 솜씨로 소를 모는 모습이 농촌의 봄정경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이해창(67살/경기도 화성시): 지하수 없는 데는 그냥 스톱하는 거죠.
심으면 뭘해요, 말라 죽는 것을...
⊙기자: 냉이를 캐는 아낙네는 향긋한 저녁상을 차릴 생각에 호미질이 더 바빠집니다.
⊙정용문(68살/경기도 수원시): 삶아서 무쳐서 드시고 국도 끓이고 갈아서 생즙으로 해서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담이 뚝 떨어진다고.
⊙기자: 딸기 재배하우스는 이맘 때가 가장 바쁩니다.
주렁주렁 탐스럽게 잘 익은 딸기를 보면 절로 신이 납니다.
⊙박정순(딸기 농장 주인): 새콤달콤하고요, 싱싱하고 인기가 아주 좋아요.
그래서 없어서 못 팔죠.
양이 모자라서...
⊙기자: 들녘을 다독거리는 봄햇살은 농민들에게 또 한 해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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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봄가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도 농부들의 일손은 농사채비로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농촌의 들녘을 모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감자씨를 뿌리기 위해 쟁기질을 하는 할아버지.
익숙한 솜씨로 소를 모는 모습이 농촌의 봄정경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이해창(67살/경기도 화성시): 지하수 없는 데는 그냥 스톱하는 거죠.
심으면 뭘해요, 말라 죽는 것을...
⊙기자: 냉이를 캐는 아낙네는 향긋한 저녁상을 차릴 생각에 호미질이 더 바빠집니다.
⊙정용문(68살/경기도 수원시): 삶아서 무쳐서 드시고 국도 끓이고 갈아서 생즙으로 해서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담이 뚝 떨어진다고.
⊙기자: 딸기 재배하우스는 이맘 때가 가장 바쁩니다.
주렁주렁 탐스럽게 잘 익은 딸기를 보면 절로 신이 납니다.
⊙박정순(딸기 농장 주인): 새콤달콤하고요, 싱싱하고 인기가 아주 좋아요.
그래서 없어서 못 팔죠.
양이 모자라서...
⊙기자: 들녘을 다독거리는 봄햇살은 농민들에게 또 한 해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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