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가루 술’ 논란

입력 2015.02.11 (09:49) 수정 2015.0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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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국이 고량주에 금가루를 넣는 이른바 '금가루 술' 제조를 허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당국이 고량주에 금박을 넣는 방안을 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금박에 독성이 있다는 얘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유해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쥔스(중국공정원 원사) : "금속은 원소이지 화합물이 아닙니다. 몸에 전혀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금가루 최대 첨가량은 고량주 1kg당 0.02g으로, 고량주 1병에 금가루를 넣는데 추가되는 비용은 한화 350원입니다.

하지만 금가루를 넣었단 이유로 한화 수십만 원까지 가격이 부풀려질 조짐이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가루가 들어간 타이완 금문 고량주를 벤치마킹했을 뿐이라고 당국이 감싸고 있지만, 금 술이 사치와 낭비를 조장한다는 여론은 오히려 더욱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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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금가루 술’ 논란
    • 입력 2015-02-11 10:03:56
    • 수정2015-02-11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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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국이 고량주에 금가루를 넣는 이른바 '금가루 술' 제조를 허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당국이 고량주에 금박을 넣는 방안을 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금박에 독성이 있다는 얘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유해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쥔스(중국공정원 원사) : "금속은 원소이지 화합물이 아닙니다. 몸에 전혀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금가루 최대 첨가량은 고량주 1kg당 0.02g으로, 고량주 1병에 금가루를 넣는데 추가되는 비용은 한화 350원입니다.

하지만 금가루를 넣었단 이유로 한화 수십만 원까지 가격이 부풀려질 조짐이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가루가 들어간 타이완 금문 고량주를 벤치마킹했을 뿐이라고 당국이 감싸고 있지만, 금 술이 사치와 낭비를 조장한다는 여론은 오히려 더욱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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