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때문…가시거리 10여 미터에 불과”

입력 2015.02.11 (12:05) 수정 2015.02.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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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추돌사고는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영종대교 부근에 당시 짙은 안개가 깔려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지금도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심한 상태인데요.

김민경 기자, 안개가 얼마나 심한가요?

<리포트>

네, 기상청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오늘 사고가 발생한 시각인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인근 관측지점인 영종도에서 관측된 가시거리는 600미터 정돕니다.

같은 시각 인천공항에서도 가시거리는 600미터로 관측됐는데요.

영종대교 일대는 지리적으로 해무, 즉 바다안개가 만들어져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측된 인근지역의 가시거리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당시 운전자들은 가시거리가 불과 10여미터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인데요.

특히 오늘 아침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바다안개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낮이되면서 안개는 점차 옅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짙은 안개가 예상돼 추가 사고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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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 때문…가시거리 10여 미터에 불과”
    • 입력 2015-02-11 12:06:52
    • 수정2015-02-11 14:06:52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추돌사고는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영종대교 부근에 당시 짙은 안개가 깔려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지금도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심한 상태인데요.

김민경 기자, 안개가 얼마나 심한가요?

<리포트>

네, 기상청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오늘 사고가 발생한 시각인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인근 관측지점인 영종도에서 관측된 가시거리는 600미터 정돕니다.

같은 시각 인천공항에서도 가시거리는 600미터로 관측됐는데요.

영종대교 일대는 지리적으로 해무, 즉 바다안개가 만들어져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측된 인근지역의 가시거리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당시 운전자들은 가시거리가 불과 10여미터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인데요.

특히 오늘 아침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바다안개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낮이되면서 안개는 점차 옅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짙은 안개가 예상돼 추가 사고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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