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미, 여성 인질 사망 확인…지상군 투입 저울질 외

입력 2015.02.11 (17:56) 수정 2015.02.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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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잡혀 있던 미국인 여성 인질 케일라 진 뮬러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뮬러가 요르단군의 공습에 희생됐다고 IS가 주장한지 나흘만에 미국 정부 발표가 나온건데요.

4번째 IS 희생자가 나오자, 미국 여론이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IS 격퇴작전에 미 지상군 투입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소식 잠시 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급물살…미·러 긴급 협의

우크라이나 내전이 길어지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죠.

이번 4자 회담을 하루 앞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평화 협정을 체결하라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계속 지원한다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방어용 살상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방어용 살상무기를 제공하는방안도 검토중인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사적 해결도 불사하겠다는 미국의 방침은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유럽 연합의 입장과 상충하는데요.

미러 정상간 통화가 사태 해결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4자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흥국 환율 출렁…터키화·브라질화 급락

요즘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각 국이 너도나도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서면서 자국의 화폐 가치만 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환율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신흥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터키 리라화가 1개월만에 무려 10% 가까이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6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 은행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브라질에서는 헤알화 가치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러, 두만강 하구 경제 협력 가속화

중국과 러시아가 두만강 하구 일대에서 경제 협력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신화 통신은 중러 두 나라가 지린성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자루비노를 양대 축으로 하는 경제합작구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합작구 건설 계획은 항만과 철도망을 연계해 가공 무역과 국제 물류 중심지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 법원, 위안부 동원 강제성 여부 심리

일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지 여부가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위안부가 강제 동원된 정황을 보도한 아사히 신문 기사가 발단이 됐는데요.

보수 우익 세력 쪽에서는 아사히 신문에 배상을 요구하는 등의 소송을, 전 아사히 신문 기자는 보수 우익 언론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양측의 의도는 상반되지만 심리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그 재판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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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11 18:13:15
    • 수정2015-02-11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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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잡혀 있던 미국인 여성 인질 케일라 진 뮬러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뮬러가 요르단군의 공습에 희생됐다고 IS가 주장한지 나흘만에 미국 정부 발표가 나온건데요.

4번째 IS 희생자가 나오자, 미국 여론이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IS 격퇴작전에 미 지상군 투입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소식 잠시 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급물살…미·러 긴급 협의

우크라이나 내전이 길어지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죠.

이번 4자 회담을 하루 앞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평화 협정을 체결하라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계속 지원한다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방어용 살상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방어용 살상무기를 제공하는방안도 검토중인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사적 해결도 불사하겠다는 미국의 방침은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유럽 연합의 입장과 상충하는데요.

미러 정상간 통화가 사태 해결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4자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흥국 환율 출렁…터키화·브라질화 급락

요즘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각 국이 너도나도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서면서 자국의 화폐 가치만 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환율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신흥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터키 리라화가 1개월만에 무려 10% 가까이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6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 은행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브라질에서는 헤알화 가치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러, 두만강 하구 경제 협력 가속화

중국과 러시아가 두만강 하구 일대에서 경제 협력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신화 통신은 중러 두 나라가 지린성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자루비노를 양대 축으로 하는 경제합작구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합작구 건설 계획은 항만과 철도망을 연계해 가공 무역과 국제 물류 중심지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 법원, 위안부 동원 강제성 여부 심리

일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지 여부가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위안부가 강제 동원된 정황을 보도한 아사히 신문 기사가 발단이 됐는데요.

보수 우익 세력 쪽에서는 아사히 신문에 배상을 요구하는 등의 소송을, 전 아사히 신문 기자는 보수 우익 언론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양측의 의도는 상반되지만 심리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그 재판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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