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남해안 고로쇠 채취…연간 8억 원 소득
입력 2015.02.16 (06:51)
수정 2015.02.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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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지난 남해안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달고 시원한 고로쇠 물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산 기슭에 수령이 수십 년된 고로쇠 나무가 빼곡합니다.
나무에 끼운 호스마다 맑은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순호(고로쇠 채취 농민) : "초봄이나 입춘을 전후해서 (나무가) 많은 영양분을 뿜어내는 시기라서 고로쇠 물이 나오는 겁니다."
남녘에서는 매년 이맘 때부터 다음달 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합니다.
지면에서 30센티 높이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꽂아 고로쇠 물을 용기에 담아냅니다.
5리터 용기를 채우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닷새, 큰 일교차에 얼었다 녹았다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단맛이 일품인 고로쇠 수액은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판매해 연간 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 고로쇠약수협회 회장) : "바닷가에서 나오는 해풍을 맞아서 각종 미네랄과 칼슘, 칼륨 등 모든 성분이 우수하다고 판명이 나 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낸 고로쇠 맑은 물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입춘이 지난 남해안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달고 시원한 고로쇠 물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산 기슭에 수령이 수십 년된 고로쇠 나무가 빼곡합니다.
나무에 끼운 호스마다 맑은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순호(고로쇠 채취 농민) : "초봄이나 입춘을 전후해서 (나무가) 많은 영양분을 뿜어내는 시기라서 고로쇠 물이 나오는 겁니다."
남녘에서는 매년 이맘 때부터 다음달 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합니다.
지면에서 30센티 높이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꽂아 고로쇠 물을 용기에 담아냅니다.
5리터 용기를 채우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닷새, 큰 일교차에 얼었다 녹았다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단맛이 일품인 고로쇠 수액은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판매해 연간 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 고로쇠약수협회 회장) : "바닷가에서 나오는 해풍을 맞아서 각종 미네랄과 칼슘, 칼륨 등 모든 성분이 우수하다고 판명이 나 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낸 고로쇠 맑은 물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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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 남해안 고로쇠 채취…연간 8억 원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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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6 06:52:10
- 수정2015-02-16 0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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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 남해안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달고 시원한 고로쇠 물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산 기슭에 수령이 수십 년된 고로쇠 나무가 빼곡합니다.
나무에 끼운 호스마다 맑은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순호(고로쇠 채취 농민) : "초봄이나 입춘을 전후해서 (나무가) 많은 영양분을 뿜어내는 시기라서 고로쇠 물이 나오는 겁니다."
남녘에서는 매년 이맘 때부터 다음달 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합니다.
지면에서 30센티 높이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꽂아 고로쇠 물을 용기에 담아냅니다.
5리터 용기를 채우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닷새, 큰 일교차에 얼었다 녹았다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단맛이 일품인 고로쇠 수액은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판매해 연간 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 고로쇠약수협회 회장) : "바닷가에서 나오는 해풍을 맞아서 각종 미네랄과 칼슘, 칼륨 등 모든 성분이 우수하다고 판명이 나 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낸 고로쇠 맑은 물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입춘이 지난 남해안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달고 시원한 고로쇠 물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산 기슭에 수령이 수십 년된 고로쇠 나무가 빼곡합니다.
나무에 끼운 호스마다 맑은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순호(고로쇠 채취 농민) : "초봄이나 입춘을 전후해서 (나무가) 많은 영양분을 뿜어내는 시기라서 고로쇠 물이 나오는 겁니다."
남녘에서는 매년 이맘 때부터 다음달 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합니다.
지면에서 30센티 높이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꽂아 고로쇠 물을 용기에 담아냅니다.
5리터 용기를 채우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닷새, 큰 일교차에 얼었다 녹았다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단맛이 일품인 고로쇠 수액은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판매해 연간 8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운(거제 고로쇠약수협회 회장) : "바닷가에서 나오는 해풍을 맞아서 각종 미네랄과 칼슘, 칼륨 등 모든 성분이 우수하다고 판명이 나 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낸 고로쇠 맑은 물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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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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