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올린 학부 등록금 대학원생에 떠넘겨…우리가 봉?
입력 2015.02.16 (09:53)
수정 2015.02.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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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많은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오른 곳이 많습니다.
정부의 등록금 정책이 학부생에게 집중되다보니 대학들이 그 부담을 대학원생에 돌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전가 말라...
대학원생들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 등록금 때문입니다.
<녹취> 최장훈(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 "연구 이런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오히려 생활비, 등록금 버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원 등록금은 중앙대와 성균관대 자연계열 등 일부에서는 상한선인 2.4%까지 인상됐습니다.
반면, 이들 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모두 동결됐습니다.
사립대학교 학부 등록금은 해마다 조금씩 내렸지만 일반대학원은 계속 올라가 1년 평균 천 50만 원에 달합니다.
학부보다 3백만원 이상 비쌉니다.
<녹취> 김진석(서강대대학원 총학생회장) : "학부에서 얻지 못하는 등록금 수입을 대학원에 전가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고요."
대학들은 학부에 비해 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전화녹취/변조) : "심도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 자기 부담과 인프라라든가 이런 부분의 어느 정도 비용이 유발되는..."
<녹취> 연덕원(대학교육연구소) : "(학부랑) 교수도 같고 기자재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생만 부담이 더 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건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등 각종 등록금 지원 제도에서 대학원은 대부분 제외돼 있는 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대학원생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올해 많은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오른 곳이 많습니다.
정부의 등록금 정책이 학부생에게 집중되다보니 대학들이 그 부담을 대학원생에 돌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전가 말라...
대학원생들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 등록금 때문입니다.
<녹취> 최장훈(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 "연구 이런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오히려 생활비, 등록금 버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원 등록금은 중앙대와 성균관대 자연계열 등 일부에서는 상한선인 2.4%까지 인상됐습니다.
반면, 이들 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모두 동결됐습니다.
사립대학교 학부 등록금은 해마다 조금씩 내렸지만 일반대학원은 계속 올라가 1년 평균 천 50만 원에 달합니다.
학부보다 3백만원 이상 비쌉니다.
<녹취> 김진석(서강대대학원 총학생회장) : "학부에서 얻지 못하는 등록금 수입을 대학원에 전가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고요."
대학들은 학부에 비해 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전화녹취/변조) : "심도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 자기 부담과 인프라라든가 이런 부분의 어느 정도 비용이 유발되는..."
<녹취> 연덕원(대학교육연구소) : "(학부랑) 교수도 같고 기자재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생만 부담이 더 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건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등 각종 등록금 지원 제도에서 대학원은 대부분 제외돼 있는 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대학원생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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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올린 학부 등록금 대학원생에 떠넘겨…우리가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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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6 09:55:11
- 수정2015-02-16 13:09:20
<앵커 멘트>
올해 많은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오른 곳이 많습니다.
정부의 등록금 정책이 학부생에게 집중되다보니 대학들이 그 부담을 대학원생에 돌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전가 말라...
대학원생들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 등록금 때문입니다.
<녹취> 최장훈(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 "연구 이런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오히려 생활비, 등록금 버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원 등록금은 중앙대와 성균관대 자연계열 등 일부에서는 상한선인 2.4%까지 인상됐습니다.
반면, 이들 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모두 동결됐습니다.
사립대학교 학부 등록금은 해마다 조금씩 내렸지만 일반대학원은 계속 올라가 1년 평균 천 50만 원에 달합니다.
학부보다 3백만원 이상 비쌉니다.
<녹취> 김진석(서강대대학원 총학생회장) : "학부에서 얻지 못하는 등록금 수입을 대학원에 전가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고요."
대학들은 학부에 비해 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전화녹취/변조) : "심도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 자기 부담과 인프라라든가 이런 부분의 어느 정도 비용이 유발되는..."
<녹취> 연덕원(대학교육연구소) : "(학부랑) 교수도 같고 기자재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생만 부담이 더 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건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등 각종 등록금 지원 제도에서 대학원은 대부분 제외돼 있는 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대학원생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올해 많은 대학들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오른 곳이 많습니다.
정부의 등록금 정책이 학부생에게 집중되다보니 대학들이 그 부담을 대학원생에 돌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전가 말라...
대학원생들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 등록금 때문입니다.
<녹취> 최장훈(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 "연구 이런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오히려 생활비, 등록금 버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원 등록금은 중앙대와 성균관대 자연계열 등 일부에서는 상한선인 2.4%까지 인상됐습니다.
반면, 이들 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모두 동결됐습니다.
사립대학교 학부 등록금은 해마다 조금씩 내렸지만 일반대학원은 계속 올라가 1년 평균 천 50만 원에 달합니다.
학부보다 3백만원 이상 비쌉니다.
<녹취> 김진석(서강대대학원 총학생회장) : "학부에서 얻지 못하는 등록금 수입을 대학원에 전가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고요."
대학들은 학부에 비해 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전화녹취/변조) : "심도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 자기 부담과 인프라라든가 이런 부분의 어느 정도 비용이 유발되는..."
<녹취> 연덕원(대학교육연구소) : "(학부랑) 교수도 같고 기자재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생만 부담이 더 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건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등 각종 등록금 지원 제도에서 대학원은 대부분 제외돼 있는 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대학원생들은 주장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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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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