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집트 콥트교 신자 21명 집단 참수”…보복 공습

입력 2015.02.16 (21:13) 수정 2015.0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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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IS가 이번에는 리비아에서 납치한 이집트 콥트교 신자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복수를 다짐하고, 리비아 내 IS거점을 공습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의 한 해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IS 무장대원들에 줄줄이 끌려 옵니다.

21명의 남성들은 곧바로 무릎이 꿇려 앉힙니다.

리비아에서 일하다 IS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계인 이집트 콥트교 신자들입니다.

'십자가 국가에 보내는 피로 서명한 메시지'란 동영상 제목에 이어 복면을 한 괴한이 무슬림을 탄압한 기독교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IS 무장 대원

이어 붉은색 바닷물을 보여주며 인질들을 참수했음을 암시합니다.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한 이집트 정부는 곧바로 리비아 내 IS 거점을 공습해 복수에 나섰습니다.

<녹취> 엘 시시(이집트 대통령)

이집트에는 7일간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이집트 정부는 자국민의 리비아 여행도 금지했습니다.

IS 격퇴를 위한 미국 지상군의 파병 움직임 속에 IS의 잔학성은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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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이집트 콥트교 신자 21명 집단 참수”…보복 공습
    • 입력 2015-02-16 21:15:23
    • 수정2015-02-16 2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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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IS가 이번에는 리비아에서 납치한 이집트 콥트교 신자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복수를 다짐하고, 리비아 내 IS거점을 공습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의 한 해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IS 무장대원들에 줄줄이 끌려 옵니다.

21명의 남성들은 곧바로 무릎이 꿇려 앉힙니다.

리비아에서 일하다 IS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계인 이집트 콥트교 신자들입니다.

'십자가 국가에 보내는 피로 서명한 메시지'란 동영상 제목에 이어 복면을 한 괴한이 무슬림을 탄압한 기독교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IS 무장 대원

이어 붉은색 바닷물을 보여주며 인질들을 참수했음을 암시합니다.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한 이집트 정부는 곧바로 리비아 내 IS 거점을 공습해 복수에 나섰습니다.

<녹취> 엘 시시(이집트 대통령)

이집트에는 7일간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이집트 정부는 자국민의 리비아 여행도 금지했습니다.

IS 격퇴를 위한 미국 지상군의 파병 움직임 속에 IS의 잔학성은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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