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 운행 지연

입력 2015.02.19 (09:34) 수정 2015.0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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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타이어판매점에서 불이 나 건물 대부분이 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빛이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공릉동에 있는 2층짜리 타이어판매점에서 불이 나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판매점 대부분과 타이어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뜯겨나가고, 철재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염곡동의 한 원예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일부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직원 48살 홍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직원들과 알고 지내던 53살 구 모 씨가 주점에 휘발유를 뿌렸다고 자수함에 따라, 구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공항에서는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어젯밤 9시 45분 승객 백여 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돼, 예정시간보다 5시간 가량 늦은 오늘 새벽 2시 반에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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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으로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 운행 지연
    • 입력 2015-02-19 09:55:16
    • 수정2015-02-19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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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타이어판매점에서 불이 나 건물 대부분이 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빛이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공릉동에 있는 2층짜리 타이어판매점에서 불이 나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판매점 대부분과 타이어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뜯겨나가고, 철재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염곡동의 한 원예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일부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직원 48살 홍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직원들과 알고 지내던 53살 구 모 씨가 주점에 휘발유를 뿌렸다고 자수함에 따라, 구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공항에서는 필리핀 칼리보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어젯밤 9시 45분 승객 백여 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돼, 예정시간보다 5시간 가량 늦은 오늘 새벽 2시 반에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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