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울린 이상민…삼성, KCC 잡고 공동 9위

입력 2015.02.20 (21:47) 수정 2015.02.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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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 명가 현대에서 영광을 함께했던 삼성 이상민 감독과 KCC 추승균 감독 대행이 첫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승리하며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현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과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

아직도 영구 결번된 유니폼이 나란히 걸려있는 전주에서 처음으로 사령탑 대결을 벌였습니다.

전반에는 데뷔 첫승을 노리는 KCC 추승균 감독 대행이 리드를 잡으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 이상민 감독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은 4쿼터 가르시아의 덩크와 연이은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탄탄한 지역방어에 추승균 감독 대행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끌려갔습니다.

모처럼 2연승한 삼성은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패배를 안긴 적장이지만 이상민 감독의 인터뷰 현장에는 수많은 KCC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유기적으로 움직였던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겼어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저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추승균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았기 때문에..."

KT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위 동부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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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승균 울린 이상민…삼성, KCC 잡고 공동 9위
    • 입력 2015-02-20 21:47:46
    • 수정2015-02-20 22: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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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 명가 현대에서 영광을 함께했던 삼성 이상민 감독과 KCC 추승균 감독 대행이 첫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승리하며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현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과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

아직도 영구 결번된 유니폼이 나란히 걸려있는 전주에서 처음으로 사령탑 대결을 벌였습니다.

전반에는 데뷔 첫승을 노리는 KCC 추승균 감독 대행이 리드를 잡으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 이상민 감독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은 4쿼터 가르시아의 덩크와 연이은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탄탄한 지역방어에 추승균 감독 대행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끌려갔습니다.

모처럼 2연승한 삼성은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패배를 안긴 적장이지만 이상민 감독의 인터뷰 현장에는 수많은 KCC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유기적으로 움직였던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겼어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저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추승균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았기 때문에..."

KT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위 동부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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