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분양형 호텔…‘묻지마 투자’ 주의해야
입력 2015.02.24 (07:12)
수정 2015.02.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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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이른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분양형 호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대출 7천만 원에 실제 투자금 7천만 원만 내면 최고 1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자기자본 수익률 11%에 첫 해 지원하는 대출금 이자 5%를 더해서 나온 수치입니다.
<녹취> 분양형호텔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실투자금)7천만 원의 11% 더하기 (대출금)50%에 대한 이자를 첫 해는 5%씩 책정을 해서 이자도 같이 지원을 해드려요. 이런 부분에서 (수익률이) 16%가 된거죠."
하지만 1년이 지나면 투자자가 대출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위탁관리업체에 수수료와 관리비를 내야 합니다.
객실 가동률 100%를 가정한 계산법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 "수익률이 만약에 10%만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돈, 위탁관리업체들에만 돈이 들어가지 실제 투자한 사람들한테는 돈이 돌아오지 않을"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서 허가가 난 분양형 호텔은 27곳으로 제주도내 호텔 총 객실 수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3년 뒤 제주지역의 객실 가동률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서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최근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이른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분양형 호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대출 7천만 원에 실제 투자금 7천만 원만 내면 최고 1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자기자본 수익률 11%에 첫 해 지원하는 대출금 이자 5%를 더해서 나온 수치입니다.
<녹취> 분양형호텔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실투자금)7천만 원의 11% 더하기 (대출금)50%에 대한 이자를 첫 해는 5%씩 책정을 해서 이자도 같이 지원을 해드려요. 이런 부분에서 (수익률이) 16%가 된거죠."
하지만 1년이 지나면 투자자가 대출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위탁관리업체에 수수료와 관리비를 내야 합니다.
객실 가동률 100%를 가정한 계산법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 "수익률이 만약에 10%만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돈, 위탁관리업체들에만 돈이 들어가지 실제 투자한 사람들한테는 돈이 돌아오지 않을"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서 허가가 난 분양형 호텔은 27곳으로 제주도내 호텔 총 객실 수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3년 뒤 제주지역의 객실 가동률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서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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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후죽순 분양형 호텔…‘묻지마 투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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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24 08: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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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이른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분양형 호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대출 7천만 원에 실제 투자금 7천만 원만 내면 최고 1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자기자본 수익률 11%에 첫 해 지원하는 대출금 이자 5%를 더해서 나온 수치입니다.
<녹취> 분양형호텔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실투자금)7천만 원의 11% 더하기 (대출금)50%에 대한 이자를 첫 해는 5%씩 책정을 해서 이자도 같이 지원을 해드려요. 이런 부분에서 (수익률이) 16%가 된거죠."
하지만 1년이 지나면 투자자가 대출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위탁관리업체에 수수료와 관리비를 내야 합니다.
객실 가동률 100%를 가정한 계산법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 "수익률이 만약에 10%만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돈, 위탁관리업체들에만 돈이 들어가지 실제 투자한 사람들한테는 돈이 돌아오지 않을"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서 허가가 난 분양형 호텔은 27곳으로 제주도내 호텔 총 객실 수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3년 뒤 제주지역의 객실 가동률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서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최근 호텔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이른바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분양형 호텔' 건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대출 7천만 원에 실제 투자금 7천만 원만 내면 최고 1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자기자본 수익률 11%에 첫 해 지원하는 대출금 이자 5%를 더해서 나온 수치입니다.
<녹취> 분양형호텔 시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실투자금)7천만 원의 11% 더하기 (대출금)50%에 대한 이자를 첫 해는 5%씩 책정을 해서 이자도 같이 지원을 해드려요. 이런 부분에서 (수익률이) 16%가 된거죠."
하지만 1년이 지나면 투자자가 대출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위탁관리업체에 수수료와 관리비를 내야 합니다.
객실 가동률 100%를 가정한 계산법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 "수익률이 만약에 10%만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돈, 위탁관리업체들에만 돈이 들어가지 실제 투자한 사람들한테는 돈이 돌아오지 않을"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서 허가가 난 분양형 호텔은 27곳으로 제주도내 호텔 총 객실 수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3년 뒤 제주지역의 객실 가동률은 6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서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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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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