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조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구글’도 뛴다

입력 2015.02.24 (21:19) 수정 2015.02.24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장 규모가 550조 원대로 추정되는 모바일 결제 분야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인터넷 공룡 '구글'도 자사 결제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가게에서 음료수를 고른 뒤 계산대 쪽으로 갑니다.

그런데, 지갑은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엽니다.

<녹취> "'구글 월렛'을 열겠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내장된 신용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대니 계산이 끝납니다.

<녹취> "와! 정말 쉽네요."

구글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구글 월렛'입니다.

구글은 이 결제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설치하기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 월렛'앱은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애플사도 아이폰 지문 인식 시스템과 결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초 신제품 갤럭시 S6에 이른바 '삼성 페이'앱을 탑재해 국제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녹취> 밥 오도넬(기술 분석 전문가) : "(결제시스템을 보면) 그동안엔 신용카드회사가 축을 이루다가, '이베이'와 '페이팔'같은 다른 축이 나타났죠. 그런데, '애플'같은 회사가 이 모든 경계를 뛰어넘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550조원 대인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3년 후에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50조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구글’도 뛴다
    • 입력 2015-02-24 21:20:26
    • 수정2015-02-24 21:56:28
    뉴스 9
<앵커 멘트>

시장 규모가 550조 원대로 추정되는 모바일 결제 분야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인터넷 공룡 '구글'도 자사 결제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가게에서 음료수를 고른 뒤 계산대 쪽으로 갑니다.

그런데, 지갑은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엽니다.

<녹취> "'구글 월렛'을 열겠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내장된 신용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대니 계산이 끝납니다.

<녹취> "와! 정말 쉽네요."

구글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구글 월렛'입니다.

구글은 이 결제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설치하기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 월렛'앱은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애플사도 아이폰 지문 인식 시스템과 결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초 신제품 갤럭시 S6에 이른바 '삼성 페이'앱을 탑재해 국제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녹취> 밥 오도넬(기술 분석 전문가) : "(결제시스템을 보면) 그동안엔 신용카드회사가 축을 이루다가, '이베이'와 '페이팔'같은 다른 축이 나타났죠. 그런데, '애플'같은 회사가 이 모든 경계를 뛰어넘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550조원 대인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3년 후에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