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대란 대비 비상 시스템 가동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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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한송전이라는 최악의 전력대란에 대비해서 정부는 이제 군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군인력이 전력대란에 대비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1차 교육인원은 모두 200명.
육해공 각군에서 선발됐습니다.
⊙김종환(원사): 육해공군에서 발전업무에 종사를 했던 그런 특기를 가진 사병들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기자: 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발전기와 전기설비 등 각종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습니다.
⊙이영철(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므로 한 달 동안 교육을 시켜서 현장에 보조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번 1차 교육이 끝나면 다음 달 15일부터 200명의 추가 군인력이 2차 교육에 들어갑니다.
발전파업이 23일째로 접어들면서 수요와 상관없이 불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등 5개 발전회사는 이번 파업으로 지난 17일까지 모두 217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이 하루 평균 1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천포 화력발전소 5호기 등 3대의 발전기가 인력이 없어 가동을 못 하면서 1100메가와트의 전력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노조의 연대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중단됐지만 신규채용 인력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면서 최악의 경우 제한송전까지 염두에 둔 비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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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대란 대비 비상 시스템 가동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제한송전이라는 최악의 전력대란에 대비해서 정부는 이제 군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군인력이 전력대란에 대비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1차 교육인원은 모두 200명. 육해공 각군에서 선발됐습니다. ⊙김종환(원사): 육해공군에서 발전업무에 종사를 했던 그런 특기를 가진 사병들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기자: 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발전기와 전기설비 등 각종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습니다. ⊙이영철(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므로 한 달 동안 교육을 시켜서 현장에 보조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번 1차 교육이 끝나면 다음 달 15일부터 200명의 추가 군인력이 2차 교육에 들어갑니다. 발전파업이 23일째로 접어들면서 수요와 상관없이 불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등 5개 발전회사는 이번 파업으로 지난 17일까지 모두 217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이 하루 평균 1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천포 화력발전소 5호기 등 3대의 발전기가 인력이 없어 가동을 못 하면서 1100메가와트의 전력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노조의 연대파업 찬반투표가 오늘 중단됐지만 신규채용 인력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면서 최악의 경우 제한송전까지 염두에 둔 비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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