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프라티푸스 환자 발생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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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사는 30대 부부가 부산의 친척집에 다녀온 뒤에 파라티푸스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라티푸스 환자가 대전에서도 나왔습니다.
파라티푸스 환자로 밝혀진 사람은 대전시 어언동에 사는 31살 김 모씨 부부입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지난달 8일 파라티푸스가 유행한 부산 금정구의 친척집에 다녀온 뒤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친척집에 다녀온 지 한 달 만인 지난 7일부터 고열과 두통, 설사증세를 보였습니다.
⊙환자 보호자: 특별난 음식은 회를 먹었대요.
부산에 있는 식구들은 괜찮은데...
⊙기자: 대전시는 이들 부부를 병원에 격리시켜 치료하는 한편 가족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는 등 2차 감염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티푸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파라티푸스는 오염된 식수와 음식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1군 법정전염병입니다.
⊙김성숙(대전 선병원 신장내과): 날것보다는 익힌 음식을 먹는 게 좋겠고 의심되는 환자가 만진 물건들을 만졌다고 생각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감기와 비슷한 증세인 고열이나 두통, 설사 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병, 의원을 찾아 상담을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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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프라티푸스 환자 발생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전에 사는 30대 부부가 부산의 친척집에 다녀온 뒤에 파라티푸스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라티푸스 환자가 대전에서도 나왔습니다. 파라티푸스 환자로 밝혀진 사람은 대전시 어언동에 사는 31살 김 모씨 부부입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지난달 8일 파라티푸스가 유행한 부산 금정구의 친척집에 다녀온 뒤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친척집에 다녀온 지 한 달 만인 지난 7일부터 고열과 두통, 설사증세를 보였습니다. ⊙환자 보호자: 특별난 음식은 회를 먹었대요. 부산에 있는 식구들은 괜찮은데... ⊙기자: 대전시는 이들 부부를 병원에 격리시켜 치료하는 한편 가족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는 등 2차 감염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장티푸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파라티푸스는 오염된 식수와 음식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1군 법정전염병입니다. ⊙김성숙(대전 선병원 신장내과): 날것보다는 익힌 음식을 먹는 게 좋겠고 의심되는 환자가 만진 물건들을 만졌다고 생각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감기와 비슷한 증세인 고열이나 두통, 설사 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병, 의원을 찾아 상담을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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