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해외파 본격가세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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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전지훈련의 두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 8명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해외파들의 가세로 정예멤버가 한자리에 모인 대표팀은 더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이 기다리던 해외파 8명이 스페인 훈련캠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표팀의 훈련에 한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J리그에서 주가를 올린 최용수와 대표팀의 새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윤정환, 벨기에에서 온 설기현 등 해외파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지훈련이 최종 엔트리를 가리는 마지막 시험단계임을 잘 아는 선수들은 마치 서바이벌 게임을 하듯 긴장감 넘치는 훈련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팀을 위해서 봉사를 못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훈련이 월드컵 엔트리 정하는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기자: 두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전을 앞두고 28명의 대표팀이 완성되자 한동안 체력훈련만 거듭했던 히딩크 감독은 미니게임과 부분전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골가뭄에 목마른 히딩크 감독은 최용수, 설기현, 황선홍 등 해외파 스트라이커들의 훈련에 중점을 두며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해외파들은) 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수준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침체에 빠져있는 히딩크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해외파들은 내일 벌어지는 핀란드전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서게 됩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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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해외파 본격가세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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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전지훈련의 두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 8명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해외파들의 가세로 정예멤버가 한자리에 모인 대표팀은 더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이 기다리던 해외파 8명이 스페인 훈련캠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표팀의 훈련에 한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J리그에서 주가를 올린 최용수와 대표팀의 새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윤정환, 벨기에에서 온 설기현 등 해외파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지훈련이 최종 엔트리를 가리는 마지막 시험단계임을 잘 아는 선수들은 마치 서바이벌 게임을 하듯 긴장감 넘치는 훈련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팀을 위해서 봉사를 못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훈련이 월드컵 엔트리 정하는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기자: 두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전을 앞두고 28명의 대표팀이 완성되자 한동안 체력훈련만 거듭했던 히딩크 감독은 미니게임과 부분전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골가뭄에 목마른 히딩크 감독은 최용수, 설기현, 황선홍 등 해외파 스트라이커들의 훈련에 중점을 두며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해외파들은) 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수준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침체에 빠져있는 히딩크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해외파들은 내일 벌어지는 핀란드전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서게 됩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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