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와 준우승에 빛나는 수원 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초반 불어닥친 '중국 대륙의 상승세' 꺾기에 나선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4팀(베이징 궈안·광저우 헝다·광저우 부리·산둥 루넝)이 모두 승리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은 전북(1무)과 수원(1승)이 중국의 상승세 꺾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3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지난해 중국 FA컵 챔피언 산둥 루넝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번 2차전을 준비하는 전북의 승리를 향한 결의는 다부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맞아 득점 없이 비긴 최강희 전북 감독은 "홈에서 비기는 것은 패한 것과 같다"며 씁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2차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전북은 아직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팀의 최고 골잡이 '라이언킹' 이동국이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에 이어 이번 원정에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수비수 조성환도 가시와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또 호주 대표팀 수비수 윌킨슨도 무플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팀의 주전급 선수 3명이 이번 2차전 중국 원정에서 빠진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최 감독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에두와 에닝요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와 김재성 등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최 감독의 분석이다.
전북이 상대할 산둥은 지난해 FA컵 우승팀으로 올해 중국 슈퍼컵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하더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원정의 악조건을 뚫고 빈둥(베트남)을 3-2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산둥에는 중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 왕다레이가 주장을 맡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잠시 활약한 공격수 자오쥔민이 뛰고 있다.
또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베이징 궈안과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준비한다.
수원은 지난달 25일 우라와 레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K리그 4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2일 중국으로 떠나는 수원은 정대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서정진을 배치한 1차전 전술을 다시 꺼내 들 전망이다.
무릎을 다친 골키퍼 정성룡이 여전히 골문을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공격수 카이오를 이번 원정에 데려갈지 고민 중이다.
수원이 상대할 베이징 궈안에는 태극전사 출신 미드필더 하대성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데얀이 최전방을 맡고 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과 뒤스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백전노장' 공격수 사오지아이가 눈에 띈다. 사오지아이는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려 이름값을 해냈다.
한편,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곱씹은 성남FC와 FC서울은 반격을 준비한다.
F조 1차전 태국 원정에서 1-2 패배를 맛보고 돌아온 성남은 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패를 떠안고 있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승점 3' 따내기에 도전한다.
또 FC서울(1패)은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1패)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4팀(베이징 궈안·광저우 헝다·광저우 부리·산둥 루넝)이 모두 승리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은 전북(1무)과 수원(1승)이 중국의 상승세 꺾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3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지난해 중국 FA컵 챔피언 산둥 루넝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번 2차전을 준비하는 전북의 승리를 향한 결의는 다부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맞아 득점 없이 비긴 최강희 전북 감독은 "홈에서 비기는 것은 패한 것과 같다"며 씁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2차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전북은 아직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팀의 최고 골잡이 '라이언킹' 이동국이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에 이어 이번 원정에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수비수 조성환도 가시와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또 호주 대표팀 수비수 윌킨슨도 무플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팀의 주전급 선수 3명이 이번 2차전 중국 원정에서 빠진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최 감독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에두와 에닝요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와 김재성 등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최 감독의 분석이다.
전북이 상대할 산둥은 지난해 FA컵 우승팀으로 올해 중국 슈퍼컵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하더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원정의 악조건을 뚫고 빈둥(베트남)을 3-2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산둥에는 중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 왕다레이가 주장을 맡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잠시 활약한 공격수 자오쥔민이 뛰고 있다.
또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베이징 궈안과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준비한다.
수원은 지난달 25일 우라와 레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K리그 4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2일 중국으로 떠나는 수원은 정대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서정진을 배치한 1차전 전술을 다시 꺼내 들 전망이다.
무릎을 다친 골키퍼 정성룡이 여전히 골문을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공격수 카이오를 이번 원정에 데려갈지 고민 중이다.
수원이 상대할 베이징 궈안에는 태극전사 출신 미드필더 하대성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데얀이 최전방을 맡고 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과 뒤스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백전노장' 공격수 사오지아이가 눈에 띈다. 사오지아이는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려 이름값을 해냈다.
한편,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곱씹은 성남FC와 FC서울은 반격을 준비한다.
F조 1차전 태국 원정에서 1-2 패배를 맛보고 돌아온 성남은 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패를 떠안고 있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승점 3' 따내기에 도전한다.
또 FC서울(1패)은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1패)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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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첫 승-수원 2연승 ‘중국 돌풍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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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1 10:34:07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와 준우승에 빛나는 수원 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초반 불어닥친 '중국 대륙의 상승세' 꺾기에 나선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4팀(베이징 궈안·광저우 헝다·광저우 부리·산둥 루넝)이 모두 승리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은 전북(1무)과 수원(1승)이 중국의 상승세 꺾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3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지난해 중국 FA컵 챔피언 산둥 루넝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번 2차전을 준비하는 전북의 승리를 향한 결의는 다부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맞아 득점 없이 비긴 최강희 전북 감독은 "홈에서 비기는 것은 패한 것과 같다"며 씁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2차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전북은 아직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팀의 최고 골잡이 '라이언킹' 이동국이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에 이어 이번 원정에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수비수 조성환도 가시와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또 호주 대표팀 수비수 윌킨슨도 무플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팀의 주전급 선수 3명이 이번 2차전 중국 원정에서 빠진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최 감독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에두와 에닝요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와 김재성 등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최 감독의 분석이다.
전북이 상대할 산둥은 지난해 FA컵 우승팀으로 올해 중국 슈퍼컵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하더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원정의 악조건을 뚫고 빈둥(베트남)을 3-2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산둥에는 중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 왕다레이가 주장을 맡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잠시 활약한 공격수 자오쥔민이 뛰고 있다.
또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베이징 궈안과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준비한다.
수원은 지난달 25일 우라와 레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K리그 4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2일 중국으로 떠나는 수원은 정대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서정진을 배치한 1차전 전술을 다시 꺼내 들 전망이다.
무릎을 다친 골키퍼 정성룡이 여전히 골문을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공격수 카이오를 이번 원정에 데려갈지 고민 중이다.
수원이 상대할 베이징 궈안에는 태극전사 출신 미드필더 하대성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데얀이 최전방을 맡고 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과 뒤스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백전노장' 공격수 사오지아이가 눈에 띈다. 사오지아이는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려 이름값을 해냈다.
한편,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곱씹은 성남FC와 FC서울은 반격을 준비한다.
F조 1차전 태국 원정에서 1-2 패배를 맛보고 돌아온 성남은 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패를 떠안고 있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승점 3' 따내기에 도전한다.
또 FC서울(1패)은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1패)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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