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브레멘, 테러 경보에도 경기 강행

입력 2015.03.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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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이 브레멘 시(市)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이 있다고 경보를 내린 가운데 2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베르더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브레멘 구단 관계자는 1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테러 경보가 내렸지만 경기는 연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경찰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경기장 주변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경찰은 지난달 28일 연방 당국으로부터 잠재적 위험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비밀 정보를 받았다며 브레멘 시에 테러 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브레멘 경찰은 2일 베르더 브레멘-볼프스부르크 경기가 열리는 4만2천100명 수용의 베저슈타디온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펼치고 있고, 볼프스부르크는 정규리그 2위 팀이어서 두 팀의 대결은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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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브레멘, 테러 경보에도 경기 강행
    • 입력 2015-03-01 11:41:40
    연합뉴스
독일 경찰이 브레멘 시(市)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이 있다고 경보를 내린 가운데 2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베르더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브레멘 구단 관계자는 1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테러 경보가 내렸지만 경기는 연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경찰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경기장 주변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경찰은 지난달 28일 연방 당국으로부터 잠재적 위험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비밀 정보를 받았다며 브레멘 시에 테러 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브레멘 경찰은 2일 베르더 브레멘-볼프스부르크 경기가 열리는 4만2천100명 수용의 베저슈타디온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펼치고 있고, 볼프스부르크는 정규리그 2위 팀이어서 두 팀의 대결은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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