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되살린 PO행 불씨…흥국 역전승
입력 2015.03.01 (16:15)
수정 2015.03.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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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각각 우리카드, GS칼텍스를 꺾고 포스트 시즌 진출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 17패)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남자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돼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승점 62점이 돼 대한항공은 3전 전승, 승점 9점을 챙겨도 승점 58점에 그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산체스는 공격 성공률 70.49%에 45점을 수확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19점)도 산체스의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10-14까지 뒤지다 산체스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산체스는 1세트에서 혼자서 무려 16점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2세트 21-21에서 산체스의 후위 공격, 김철홍(7점)의 블로킹, 곽승석(10점)의 연타 공격으로 연속 3득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두 세트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1~2점 차의 공방을 이어가다 21-19에서 우리카드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산체스의 오픈 강타로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2에서 산체스가 또 한 번 날아올라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의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4위 흥국생명(13승 14패)은 승점 39점을 쌓아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줄이고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이후부터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여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 레이첼 루크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신인 이재영이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범실을 29개나 저지르며 한 세트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상대에 헌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 17패)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남자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돼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승점 62점이 돼 대한항공은 3전 전승, 승점 9점을 챙겨도 승점 58점에 그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산체스는 공격 성공률 70.49%에 45점을 수확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19점)도 산체스의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10-14까지 뒤지다 산체스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산체스는 1세트에서 혼자서 무려 16점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2세트 21-21에서 산체스의 후위 공격, 김철홍(7점)의 블로킹, 곽승석(10점)의 연타 공격으로 연속 3득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두 세트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1~2점 차의 공방을 이어가다 21-19에서 우리카드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산체스의 오픈 강타로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2에서 산체스가 또 한 번 날아올라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의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4위 흥국생명(13승 14패)은 승점 39점을 쌓아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줄이고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이후부터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여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 레이첼 루크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신인 이재영이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범실을 29개나 저지르며 한 세트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상대에 헌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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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01 18:48:41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각각 우리카드, GS칼텍스를 꺾고 포스트 시즌 진출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 17패)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남자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돼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승점 62점이 돼 대한항공은 3전 전승, 승점 9점을 챙겨도 승점 58점에 그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산체스는 공격 성공률 70.49%에 45점을 수확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19점)도 산체스의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10-14까지 뒤지다 산체스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산체스는 1세트에서 혼자서 무려 16점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2세트 21-21에서 산체스의 후위 공격, 김철홍(7점)의 블로킹, 곽승석(10점)의 연타 공격으로 연속 3득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두 세트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1~2점 차의 공방을 이어가다 21-19에서 우리카드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산체스의 오픈 강타로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2에서 산체스가 또 한 번 날아올라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의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4위 흥국생명(13승 14패)은 승점 39점을 쌓아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줄이고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이후부터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여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 레이첼 루크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신인 이재영이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범실을 29개나 저지르며 한 세트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상대에 헌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 17패)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남자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돼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승점 62점이 돼 대한항공은 3전 전승, 승점 9점을 챙겨도 승점 58점에 그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산체스는 공격 성공률 70.49%에 45점을 수확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19점)도 산체스의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10-14까지 뒤지다 산체스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산체스는 1세트에서 혼자서 무려 16점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2세트 21-21에서 산체스의 후위 공격, 김철홍(7점)의 블로킹, 곽승석(10점)의 연타 공격으로 연속 3득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두 세트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1~2점 차의 공방을 이어가다 21-19에서 우리카드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산체스의 오픈 강타로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2에서 산체스가 또 한 번 날아올라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3 25-20)의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4위 흥국생명(13승 14패)은 승점 39점을 쌓아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줄이고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이후부터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여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 레이첼 루크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신인 이재영이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범실을 29개나 저지르며 한 세트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상대에 헌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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