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도 우승…LPGA 개막 후 ‘한국 천하’

입력 2015.03.01 (21:29) 수정 2015.03.01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양희영이 혼다 LPGA투어 타일랜드에서 우승해 생애 두 번째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희영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개막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희영이 신중하게 마지막 퍼팅을 시도합니다.

지난 2013년 10월 하나외환 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LPGA 투어 대회 우승.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하자 양희영은 이번 대회 함께 경쟁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양희영 : "조금 긴장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쁩니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에 한 타 뒤진 채 출발한 양희영은 6번 홀 버디를 잡으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승부처는 15번 홀. 루이스가 뒤땅을 치며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양희영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세 타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루이스의 벙커샷이 어이없게 홀컵과 멀어지면서 양희영은 승리를 굳혔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시즌 상금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시즌 개막전 최나연의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계 선수가 LPGA투어 4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도 이어갔습니다.

이미림이 13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는 7언더파 23위에 올랐습니다.

유럽 여자골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는 리디아 고가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해, 주말 미국과 유럽 투어 무대는 한국계 선수들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희영도 우승…LPGA 개막 후 ‘한국 천하’
    • 입력 2015-03-01 21:30:29
    • 수정2015-03-01 21:48:09
    뉴스 9
<앵커 멘트>

여자골프의 양희영이 혼다 LPGA투어 타일랜드에서 우승해 생애 두 번째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희영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개막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희영이 신중하게 마지막 퍼팅을 시도합니다.

지난 2013년 10월 하나외환 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LPGA 투어 대회 우승.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하자 양희영은 이번 대회 함께 경쟁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양희영 : "조금 긴장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쁩니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에 한 타 뒤진 채 출발한 양희영은 6번 홀 버디를 잡으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승부처는 15번 홀. 루이스가 뒤땅을 치며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양희영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세 타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루이스의 벙커샷이 어이없게 홀컵과 멀어지면서 양희영은 승리를 굳혔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시즌 상금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시즌 개막전 최나연의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계 선수가 LPGA투어 4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도 이어갔습니다.

이미림이 13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는 7언더파 23위에 올랐습니다.

유럽 여자골프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는 리디아 고가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해, 주말 미국과 유럽 투어 무대는 한국계 선수들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