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일본에 대해 상당히 억제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교과서 왜곡 등 역사 문제에 관해 일본의 태도 변화를 재차 촉구했는데, 전체적인 어조는 억제됐고 요구를 강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북 분단 70주년임에도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 무기력하다고 할 정도의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NHK는 박 대통령이 1년 전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한 것 같은 아베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은 피했지만, 역사 인식에 관해 경계하는 태도를 다시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박 대통령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언급한 것은 일본 정부가 미국에 위안부 관련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박 대통령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과도한 비판을 삼가고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교과서 왜곡 등 역사 문제에 관해 일본의 태도 변화를 재차 촉구했는데, 전체적인 어조는 억제됐고 요구를 강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북 분단 70주년임에도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 무기력하다고 할 정도의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NHK는 박 대통령이 1년 전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한 것 같은 아베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은 피했지만, 역사 인식에 관해 경계하는 태도를 다시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박 대통령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언급한 것은 일본 정부가 미국에 위안부 관련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박 대통령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과도한 비판을 삼가고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언론 “박 대통령, 3·1절 기념사 어조 억제”
-
- 입력 2015-03-01 22:13:17
일본 언론들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일본에 대해 상당히 억제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교과서 왜곡 등 역사 문제에 관해 일본의 태도 변화를 재차 촉구했는데, 전체적인 어조는 억제됐고 요구를 강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북 분단 70주년임에도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 무기력하다고 할 정도의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NHK는 박 대통령이 1년 전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한 것 같은 아베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은 피했지만, 역사 인식에 관해 경계하는 태도를 다시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박 대통령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언급한 것은 일본 정부가 미국에 위안부 관련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박 대통령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과도한 비판을 삼가고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
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최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