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메달…역대 최고 5위

입력 2015.03.02 (07:03) 수정 2015.03.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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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4초6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5위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 한국 봅슬레이에서는 2012년 원윤종을 주축으로 한 4인승 대표팀이 17위에 오른 것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봅슬레이의 새 기대주로 발탁,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며 에이스 노릇을 해 온 원윤종은 불과 3년 만에 무려 12계단이나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에서 기록한 18위보다도 무려 13계단이나 성적이 올랐다.

아울러 원윤종과 서영우는 한국 봅슬레이에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됐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준다.

소치올림픽이라는 큰 대회 경험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쌓은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의 경쟁자들이 놀랄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스타트 기량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해외의 장비·코스 분석 전문 지도자를 영입하는 등 여건까지 좋아지면서 단숨에 세계 '톱5'에 올라서는 기적을 썼다.

홈 트랙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전망을 환히 밝힌 것은 물론이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레이스에서 56초63으로 전체 4위의 기록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2차 레이스에서 7위(56초46), 3차 레이스에서 6위(55초66)에 오르는 등 이후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마지막 4차 레이스가 조금 아쉬웠다.

원윤종·서영우는 4차 레이스에서 전체 10위인 55초94를 기록, 4위에 오른 스위스와의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4위 스위스의 네 차례 레이스 합계 기록은 3분44초52로 원윤종·서영우와의 격차는 0.17초에 불과했다.

한편 우승은 합계 3분43초30을 기록한 독일(파일럿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이 차지했다.

요하네스 로흐너가 파일럿을 맡은 다른 독일 대표팀과 라트비아 팀이 나란히 3분44초36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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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메달…역대 최고 5위
    • 입력 2015-03-02 07:03:14
    • 수정2015-03-02 07:55:40
    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4초6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5위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 한국 봅슬레이에서는 2012년 원윤종을 주축으로 한 4인승 대표팀이 17위에 오른 것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봅슬레이의 새 기대주로 발탁,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며 에이스 노릇을 해 온 원윤종은 불과 3년 만에 무려 12계단이나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에서 기록한 18위보다도 무려 13계단이나 성적이 올랐다.

아울러 원윤종과 서영우는 한국 봅슬레이에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됐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준다.

소치올림픽이라는 큰 대회 경험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쌓은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의 경쟁자들이 놀랄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스타트 기량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해외의 장비·코스 분석 전문 지도자를 영입하는 등 여건까지 좋아지면서 단숨에 세계 '톱5'에 올라서는 기적을 썼다.

홈 트랙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전망을 환히 밝힌 것은 물론이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레이스에서 56초63으로 전체 4위의 기록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2차 레이스에서 7위(56초46), 3차 레이스에서 6위(55초66)에 오르는 등 이후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마지막 4차 레이스가 조금 아쉬웠다.

원윤종·서영우는 4차 레이스에서 전체 10위인 55초94를 기록, 4위에 오른 스위스와의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4위 스위스의 네 차례 레이스 합계 기록은 3분44초52로 원윤종·서영우와의 격차는 0.17초에 불과했다.

한편 우승은 합계 3분43초30을 기록한 독일(파일럿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이 차지했다.

요하네스 로흐너가 파일럿을 맡은 다른 독일 대표팀과 라트비아 팀이 나란히 3분44초36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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