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15.03.02 (07:36) 수정 2015.03.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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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32분부터 41분 사이에 평양 남쪽에 있는 남포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두 미사일이 각각 495km와 493km를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으며, 최고 고도가 134km, 최고 속도는 마하 4.3인 점으로 미뤄 스커드 C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남한의 안보 불안과 국론 분열을 노리고, 남북 관계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며, 미리 훈련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고,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참관한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9차례에 걸쳐 111발의 탄도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는 8차례에 걸쳐 9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8일 사거리 200여 km의 단거리 전술미사일 5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등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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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입력 2015-03-02 07:36:40
    • 수정2015-03-02 14:34:52
    정치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32분부터 41분 사이에 평양 남쪽에 있는 남포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두 미사일이 각각 495km와 493km를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으며, 최고 고도가 134km, 최고 속도는 마하 4.3인 점으로 미뤄 스커드 C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남한의 안보 불안과 국론 분열을 노리고, 남북 관계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며, 미리 훈련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고,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참관한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9차례에 걸쳐 111발의 탄도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는 8차례에 걸쳐 9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8일 사거리 200여 km의 단거리 전술미사일 5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등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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