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손해 보험협회 등 보험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임기 후 '공로금' 명목으로 수억 원대의 '전별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생명보험협회장을 지낸 이우철 전 회장은 퇴직금과 별도로 업계로부터 3억 5천여 만원의 '전별금'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도 3년 임기 이후 2억 2천여 만원을 받았습니다.
손해보험협회장을 지낸 문재우 전 회장과 이상용 전 회장도 업계로부터 퇴직금과 별도로 공로금 명목으로 2억~3억 원을 받아갔습니다.
공로금은 규정에는 없는 비공식적인 금액으로, 협회가 지급한 뒤 회사별로 분담액을 채워넣습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 등의 퇴직금이 다른 협회나 금융회사에 비해 적기 때문에 재임 기간 역할을 평가해 공로금을 지급해 온 것이라며 명문화하지는 않고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공로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생보협회는 지난해 12월 규정을 바꿔 김규복 전 회장에게 공로금을 없애는 대신 퇴직금을 기존의 3.5배 늘려 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생명보험협회장을 지낸 이우철 전 회장은 퇴직금과 별도로 업계로부터 3억 5천여 만원의 '전별금'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도 3년 임기 이후 2억 2천여 만원을 받았습니다.
손해보험협회장을 지낸 문재우 전 회장과 이상용 전 회장도 업계로부터 퇴직금과 별도로 공로금 명목으로 2억~3억 원을 받아갔습니다.
공로금은 규정에는 없는 비공식적인 금액으로, 협회가 지급한 뒤 회사별로 분담액을 채워넣습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 등의 퇴직금이 다른 협회나 금융회사에 비해 적기 때문에 재임 기간 역할을 평가해 공로금을 지급해 온 것이라며 명문화하지는 않고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공로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생보협회는 지난해 12월 규정을 바꿔 김규복 전 회장에게 공로금을 없애는 대신 퇴직금을 기존의 3.5배 늘려 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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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협회장들, 퇴직할때 수억원 전별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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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2 08:23:18
생명과 손해 보험협회 등 보험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임기 후 '공로금' 명목으로 수억 원대의 '전별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생명보험협회장을 지낸 이우철 전 회장은 퇴직금과 별도로 업계로부터 3억 5천여 만원의 '전별금'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도 3년 임기 이후 2억 2천여 만원을 받았습니다.
손해보험협회장을 지낸 문재우 전 회장과 이상용 전 회장도 업계로부터 퇴직금과 별도로 공로금 명목으로 2억~3억 원을 받아갔습니다.
공로금은 규정에는 없는 비공식적인 금액으로, 협회가 지급한 뒤 회사별로 분담액을 채워넣습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 등의 퇴직금이 다른 협회나 금융회사에 비해 적기 때문에 재임 기간 역할을 평가해 공로금을 지급해 온 것이라며 명문화하지는 않고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공로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생보협회는 지난해 12월 규정을 바꿔 김규복 전 회장에게 공로금을 없애는 대신 퇴직금을 기존의 3.5배 늘려 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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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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