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독일, “그리스, 즉각 개혁 나서야 지원” 경고

입력 2015.03.02 (0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그룹 의장과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를 향해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서둘러 개혁에 나서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긴급 자금을 수혈받으려면 채권자들이 요구하는 경제개혁의 일부라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약속대로 개혁에 나설 경우 이르면 이달 초순에라도 애초 지원하기로 한 구제금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을 감독하는 관리들은 앞으로 늦어도 이달 안에 그리스 정부의 현금이 고갈돼 이달에 갚아야 할 43억 유로를 조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재무장관도 일요판 대중지인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구제 금융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독일 의회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한 결정을 최근 승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로그룹·독일, “그리스, 즉각 개혁 나서야 지원” 경고
    • 입력 2015-03-02 09:34:50
    국제
유로그룹 의장과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를 향해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서둘러 개혁에 나서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긴급 자금을 수혈받으려면 채권자들이 요구하는 경제개혁의 일부라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약속대로 개혁에 나설 경우 이르면 이달 초순에라도 애초 지원하기로 한 구제금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을 감독하는 관리들은 앞으로 늦어도 이달 안에 그리스 정부의 현금이 고갈돼 이달에 갚아야 할 43억 유로를 조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재무장관도 일요판 대중지인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구제 금융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독일 의회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한 결정을 최근 승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