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내부 유류오염 조사 본격화…곧 시료채취

입력 2015.03.02 (10:07) 수정 2015.03.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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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의 유류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울시의 기지 내부 지하수 시료 채취작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보면 서울시는 지난달 처음으로 기지 내부에 들어갔고 지난달 24일에는 직원 10명이 지하수 관정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기지 내부 32개 관정 가운데 8개 관정은 시료 채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음 달에 열릴 한미공동실무위원회에서 시료 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료 채취를 통해 그동안 미군 측이 주장한 대로 유류 오염에 대한 자체 정화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산기지 주변에선 지난 2001년부터 만 2천여 제곱미터의 오염 사례가 발견됐고, 서울시는 자체 예산으로 정화 작업을 벌인 뒤 건별로 정부에 소송을 제기해 비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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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기지 내부 유류오염 조사 본격화…곧 시료채취
    • 입력 2015-03-02 10:07:27
    • 수정2015-03-02 14:28:20
    사회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울시의 기지 내부 지하수 시료 채취작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보면 서울시는 지난달 처음으로 기지 내부에 들어갔고 지난달 24일에는 직원 10명이 지하수 관정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기지 내부 32개 관정 가운데 8개 관정은 시료 채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음 달에 열릴 한미공동실무위원회에서 시료 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료 채취를 통해 그동안 미군 측이 주장한 대로 유류 오염에 대한 자체 정화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산기지 주변에선 지난 2001년부터 만 2천여 제곱미터의 오염 사례가 발견됐고, 서울시는 자체 예산으로 정화 작업을 벌인 뒤 건별로 정부에 소송을 제기해 비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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