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부시·체니 등 ‘테러범’ 지목해 입국금지

입력 2015.03.02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는 베네수엘라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일부 보수적인 미국 정치인들을 테러범으로 지목하고,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열린 집회에서 미국 외교관과 관광객 등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취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일부 미국 의원들을 직접 거명하면서 그들은 테러리스트들이기 때문에 입국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간 불화는 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 중 14살 소년이 경찰의 총탄에 숨진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인권침해를 이유로 고위 관리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네수엘라, 부시·체니 등 ‘테러범’ 지목해 입국금지
    • 입력 2015-03-02 10:11:18
    국제
미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는 베네수엘라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일부 보수적인 미국 정치인들을 테러범으로 지목하고,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열린 집회에서 미국 외교관과 관광객 등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취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일부 미국 의원들을 직접 거명하면서 그들은 테러리스트들이기 때문에 입국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간 불화는 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 중 14살 소년이 경찰의 총탄에 숨진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인권침해를 이유로 고위 관리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