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훈련 강력 반발…“절대 수수방관 않을 것”

입력 2015.03.02 (11:27) 수정 2015.03.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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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군사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강도높은 비난 공세를 펼쳤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고 평양을 점령하기 위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육·해·공과 사이버 공간 등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 정세와 분위기로 미뤄볼 때 우발적인 불꽃이 튈 위험도가 특별히 높다며 적들의 사소한 도발 책동에도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의지에 넘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한반도에서 끝끝내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과 남한이 그 결과와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면 지난해 10월과 같은 총탄이 아니라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도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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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한미훈련 강력 반발…“절대 수수방관 않을 것”
    • 입력 2015-03-02 11:27:19
    • 수정2015-03-02 15:12:13
    정치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군사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강도높은 비난 공세를 펼쳤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고 평양을 점령하기 위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육·해·공과 사이버 공간 등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 정세와 분위기로 미뤄볼 때 우발적인 불꽃이 튈 위험도가 특별히 높다며 적들의 사소한 도발 책동에도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의지에 넘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한반도에서 끝끝내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과 남한이 그 결과와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측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면 지난해 10월과 같은 총탄이 아니라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도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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