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란법 내일 본회의 처리”…막판 절충

입력 2015.03.02 (12:06) 수정 2015.03.02 (1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 지도부가 김영란법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여당이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 시키기로 하면서 오늘 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주 기가자 보도합니다.

▶ [취재후] 김영란이 말하는 ‘김영란법’의 오해와 진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김영란법'과 경제 관련 법안 등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을 놓고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최대 쟁점은 김영란법 처리 방향입니다.

어제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가족의 범위와 공직자의 가족 신고 조항 등 일부 조항을 수정하기로 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위헌 요소 부분은 당연히 수정돼야 한다며 수정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승민 원내 대표도 여당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정리해 김영란법 협상에 임할 것이며, 서비스발전법과 관광진흥법 등도 최대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새누리당 반대로 김영란법 처리가 연기되면 국민이 뜻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의가 안되면 정무위 안대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합니다.

그간 최대 논란이던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여당이 가닥을 잡으면서, 논란 소지가 줄어든 만큼 여야간 협상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김영란법 내일 본회의 처리”…막판 절충
    • 입력 2015-03-02 12:07:07
    • 수정2015-03-02 14:12:00
    뉴스 12
<앵커 멘트>

내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 지도부가 김영란법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여당이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 시키기로 하면서 오늘 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주 기가자 보도합니다.

▶ [취재후] 김영란이 말하는 ‘김영란법’의 오해와 진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김영란법'과 경제 관련 법안 등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을 놓고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최대 쟁점은 김영란법 처리 방향입니다.

어제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가족의 범위와 공직자의 가족 신고 조항 등 일부 조항을 수정하기로 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위헌 요소 부분은 당연히 수정돼야 한다며 수정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승민 원내 대표도 여당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정리해 김영란법 협상에 임할 것이며, 서비스발전법과 관광진흥법 등도 최대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새누리당 반대로 김영란법 처리가 연기되면 국민이 뜻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의가 안되면 정무위 안대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합니다.

그간 최대 논란이던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여당이 가닥을 잡으면서, 논란 소지가 줄어든 만큼 여야간 협상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