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영국 여학생, 시리아 입국 전 모습 공개

입력 2015.03.02 (12:24) 수정 2015.03.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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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죠.

이른바 IS에 가담한 영국의 10대 여학생 3명이 시리아에 입국하기 전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인데 경찰은 여학생들을 도운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의 한 터미널 역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기 위해 영국을 출발해 터키에 도착한 영국의 10대 여학생들의 모습이 터미널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니카브와 겨울 외투를 입었고 여행 가방도 들었습니다.

영상이 찍힌 것은 여학생들이 런던을 떠난 지 하루 정도 지난 시점으로 여학생들의 IS행이 알려진 이후 처음 입니다.

여학생들은 버스 터미널에서 18시간 정도 기다린 뒤 시리아 접경 도시인 샨리우르파행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경찰은 여학생들이 결국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터미널에서 소녀들을 도운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학생들은 지난해 12월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같은 학교 여학생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IS 대원과 결혼한 스코틀랜드 여성과 SNS접촉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은 평소 극단주의적 폭력주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우등생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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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가담’ 영국 여학생, 시리아 입국 전 모습 공개
    • 입력 2015-03-02 12:25:41
    • 수정2015-03-02 12:55:34
    뉴스 12
<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죠.

이른바 IS에 가담한 영국의 10대 여학생 3명이 시리아에 입국하기 전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인데 경찰은 여학생들을 도운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의 한 터미널 역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기 위해 영국을 출발해 터키에 도착한 영국의 10대 여학생들의 모습이 터미널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니카브와 겨울 외투를 입었고 여행 가방도 들었습니다.

영상이 찍힌 것은 여학생들이 런던을 떠난 지 하루 정도 지난 시점으로 여학생들의 IS행이 알려진 이후 처음 입니다.

여학생들은 버스 터미널에서 18시간 정도 기다린 뒤 시리아 접경 도시인 샨리우르파행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경찰은 여학생들이 결국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터미널에서 소녀들을 도운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학생들은 지난해 12월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같은 학교 여학생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IS 대원과 결혼한 스코틀랜드 여성과 SNS접촉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은 평소 극단주의적 폭력주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우등생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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