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텃세?…전북, 논두렁 잔디에 훈련 ‘허탕’
입력 2015.03.02 (14:17)
수정 2015.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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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중국 원정에 나선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열악한 훈련장 때문에 첫날 훈련을 취소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전북 구단은 2일 "1일 오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도착해 훈련장에 갔더니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서 도저히 훈련을 할 수 없었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E조 2차전(3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이 치러질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의 보조구장에 도착했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최악이었다. 그라운드 잔디 곳곳에 맨땅이 드러나 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북 구단은 훈련장 상황이 나빠 주경기장을 개방해달라고 산둥 구단에 요청했지만 잔디 보호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강희 감독은 이에 대해 "창피한 수준이다. 이런 훈련장을 주고 어떻게 훈련을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곳에서 훈련하면 선수들이 발목을 다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번 문제를 아시아축구연맹과 산둥 구단에 강력히 항의하겠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산둥 구단의 징계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구단은 2일 "1일 오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도착해 훈련장에 갔더니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서 도저히 훈련을 할 수 없었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E조 2차전(3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이 치러질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의 보조구장에 도착했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최악이었다. 그라운드 잔디 곳곳에 맨땅이 드러나 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북 구단은 훈련장 상황이 나빠 주경기장을 개방해달라고 산둥 구단에 요청했지만 잔디 보호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강희 감독은 이에 대해 "창피한 수준이다. 이런 훈련장을 주고 어떻게 훈련을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곳에서 훈련하면 선수들이 발목을 다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번 문제를 아시아축구연맹과 산둥 구단에 강력히 항의하겠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산둥 구단의 징계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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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둥 텃세?…전북, 논두렁 잔디에 훈련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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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2 14:17:52
- 수정2015-03-02 16:00:10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중국 원정에 나선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열악한 훈련장 때문에 첫날 훈련을 취소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전북 구단은 2일 "1일 오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도착해 훈련장에 갔더니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서 도저히 훈련을 할 수 없었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E조 2차전(3일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이 치러질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의 보조구장에 도착했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최악이었다. 그라운드 잔디 곳곳에 맨땅이 드러나 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북 구단은 훈련장 상황이 나빠 주경기장을 개방해달라고 산둥 구단에 요청했지만 잔디 보호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강희 감독은 이에 대해 "창피한 수준이다. 이런 훈련장을 주고 어떻게 훈련을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곳에서 훈련하면 선수들이 발목을 다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번 문제를 아시아축구연맹과 산둥 구단에 강력히 항의하겠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산둥 구단의 징계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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