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최형우 홈런!’ 삼성, LG에 5-2 승리

입력 2015.03.02 (16:29) 수정 2015.03.02 (1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젊은 사자' 구자욱, '4번타자' 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눌렀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메인 테마는 양팀 외국인 선수의 강속구 대결이었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LG에 둥지를 튼 헨리 소사는 이날 선발 등판해 최고 시속 154㎞를,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최고 시속 152㎞의 구속을 뽐냈다.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소사는 4이닝 6피안타 2실점, 피가로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둘 다 홈런도 허용했다.

LG 4번타자 이병규(등번호 7)가 먼저 외국인 투수의 기세를 눌렀다.

이병규는 1회초 2사 1루에서 피가로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삼성이 곧바로 반격했다.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백상원·박해민·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1·2루에서 터진 이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최형우가 7회 LG 불펜의 핵 이동현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빼앗으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5·6·7회 만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빼앗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자욱·최형우 홈런!’ 삼성, LG에 5-2 승리
    • 입력 2015-03-02 16:29:08
    • 수정2015-03-02 17:01:53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젊은 사자' 구자욱, '4번타자' 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눌렀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메인 테마는 양팀 외국인 선수의 강속구 대결이었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LG에 둥지를 튼 헨리 소사는 이날 선발 등판해 최고 시속 154㎞를,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최고 시속 152㎞의 구속을 뽐냈다.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소사는 4이닝 6피안타 2실점, 피가로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둘 다 홈런도 허용했다. LG 4번타자 이병규(등번호 7)가 먼저 외국인 투수의 기세를 눌렀다. 이병규는 1회초 2사 1루에서 피가로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삼성이 곧바로 반격했다.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백상원·박해민·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1·2루에서 터진 이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최형우가 7회 LG 불펜의 핵 이동현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빼앗으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5·6·7회 만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빼앗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