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정훈, 2이닝 1실점…1군 복귀 희망

입력 2015.03.02 (17:35) 수정 2015.03.02 (1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정훈(30)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에서 시속 144㎞의 공을 뿌리며 1군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조정훈은 2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군 복무와 두 번의 수술, 재활 등으로 2010년 이후 4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한 조정훈은 지난달 23일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을 소화했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조정훈은 5회 첫 상대타자 장성우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고, 1사 후 오승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이창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6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조정훈은 직구 최고 시속 144㎞를 찍었고, 주무기 포크볼의 구속도 최고 시속 135㎞까지 나왔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조정훈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 2이닝 동안 아주 잘 던졌다"고 흐뭇해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청팀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백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석에서는 청팀 3루수 손용석과 백팀 포수 장성우가 돋보였다.

손용석은 9회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장성우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종운 감독은 "선수 모두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스프링캠프를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롯데 조정훈, 2이닝 1실점…1군 복귀 희망
    • 입력 2015-03-02 17:35:20
    • 수정2015-03-02 17:48:15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정훈(30)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에서 시속 144㎞의 공을 뿌리며 1군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조정훈은 2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군 복무와 두 번의 수술, 재활 등으로 2010년 이후 4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한 조정훈은 지난달 23일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을 소화했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조정훈은 5회 첫 상대타자 장성우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고, 1사 후 오승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이창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6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조정훈은 직구 최고 시속 144㎞를 찍었고, 주무기 포크볼의 구속도 최고 시속 135㎞까지 나왔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조정훈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 2이닝 동안 아주 잘 던졌다"고 흐뭇해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청팀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백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석에서는 청팀 3루수 손용석과 백팀 포수 장성우가 돋보였다.

손용석은 9회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장성우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종운 감독은 "선수 모두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스프링캠프를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