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프링캠프 3일 종료…투수 8명 잔류
입력 2015.03.02 (19:42)
수정 2015.03.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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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73) 감독의 지휘 아래 숱한 화제를 뿌린 올해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1월 15일부터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1∼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48일 동안 한화의 훈련은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오랫동안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새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식사 시간도 최소화해 가며 쉴 틈 없이 '지옥훈련'이 이어졌다.
선수단 전체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상열 투수코치, 강성인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8명의 투수를 오키나와에 남겨두고 '연장 훈련'에 돌입한다.
오키나와에 남는 투수는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윤규진 등이다.
애초 야수 오윤도 오키나와에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김 감독은 막바지 마운드 다듬기에 '올인'하려고 투수만을 남겼다.
올 시즌 주축과 유망주가 두루 포진한 잔류군을 지도하며 김 감독은 투구 자세 교정과 구위 향상에 열을 올릴 태세다.
잔류 선수들은 사흘간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귀국한다.
귀국하는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훈련과 6일 자체 홍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며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2일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넥센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정유철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등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면서 "백업 포수 지성준이 타격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반 연습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1월 15일부터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1∼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48일 동안 한화의 훈련은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오랫동안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새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식사 시간도 최소화해 가며 쉴 틈 없이 '지옥훈련'이 이어졌다.
선수단 전체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상열 투수코치, 강성인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8명의 투수를 오키나와에 남겨두고 '연장 훈련'에 돌입한다.
오키나와에 남는 투수는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윤규진 등이다.
애초 야수 오윤도 오키나와에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김 감독은 막바지 마운드 다듬기에 '올인'하려고 투수만을 남겼다.
올 시즌 주축과 유망주가 두루 포진한 잔류군을 지도하며 김 감독은 투구 자세 교정과 구위 향상에 열을 올릴 태세다.
잔류 선수들은 사흘간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귀국한다.
귀국하는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훈련과 6일 자체 홍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며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2일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넥센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정유철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등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면서 "백업 포수 지성준이 타격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반 연습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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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스프링캠프 3일 종료…투수 8명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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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2 1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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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73) 감독의 지휘 아래 숱한 화제를 뿌린 올해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1월 15일부터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1∼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48일 동안 한화의 훈련은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오랫동안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새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식사 시간도 최소화해 가며 쉴 틈 없이 '지옥훈련'이 이어졌다.
선수단 전체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상열 투수코치, 강성인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8명의 투수를 오키나와에 남겨두고 '연장 훈련'에 돌입한다.
오키나와에 남는 투수는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윤규진 등이다.
애초 야수 오윤도 오키나와에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김 감독은 막바지 마운드 다듬기에 '올인'하려고 투수만을 남겼다.
올 시즌 주축과 유망주가 두루 포진한 잔류군을 지도하며 김 감독은 투구 자세 교정과 구위 향상에 열을 올릴 태세다.
잔류 선수들은 사흘간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귀국한다.
귀국하는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훈련과 6일 자체 홍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며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2일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넥센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정유철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등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면서 "백업 포수 지성준이 타격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반 연습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1월 15일부터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1∼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48일 동안 한화의 훈련은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오랫동안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새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식사 시간도 최소화해 가며 쉴 틈 없이 '지옥훈련'이 이어졌다.
선수단 전체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박상열 투수코치, 강성인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8명의 투수를 오키나와에 남겨두고 '연장 훈련'에 돌입한다.
오키나와에 남는 투수는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윤규진 등이다.
애초 야수 오윤도 오키나와에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김 감독은 막바지 마운드 다듬기에 '올인'하려고 투수만을 남겼다.
올 시즌 주축과 유망주가 두루 포진한 잔류군을 지도하며 김 감독은 투구 자세 교정과 구위 향상에 열을 올릴 태세다.
잔류 선수들은 사흘간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귀국한다.
귀국하는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훈련과 6일 자체 홍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며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2일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넥센에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정유철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등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다"면서 "백업 포수 지성준이 타격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반 연습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하나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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