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휘닉스파크 동계올림픽 시설 조성은 ‘대규모 토목공사’”

입력 2015.03.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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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스노 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보광 휘닉스파크의 경기장 보완 사업비가 애초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사실상 대규모 토목 공사 수준의 시설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현재 보광휘닉스파크는 사업 규모 30% 이상의 변경이 있을 때 수행해야 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해당 공사가 애초 알려졌던 것처럼 기존 경기장을 보완하는 수준이 아니라 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규모 토목 공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은 또 스노보드와 스키 코스를 새로 조성할 경우 부지 안의 녹지 공간을 관통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리한 토목 공사를 줄이고 국고를 아끼기 위해 지금이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안한 분산 개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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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광휘닉스파크 동계올림픽 시설 조성은 ‘대규모 토목공사’”
    • 입력 2015-03-02 20:30:20
    사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 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보광 휘닉스파크의 경기장 보완 사업비가 애초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사실상 대규모 토목 공사 수준의 시설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현재 보광휘닉스파크는 사업 규모 30% 이상의 변경이 있을 때 수행해야 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해당 공사가 애초 알려졌던 것처럼 기존 경기장을 보완하는 수준이 아니라 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규모 토목 공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은 또 스노보드와 스키 코스를 새로 조성할 경우 부지 안의 녹지 공간을 관통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리한 토목 공사를 줄이고 국고를 아끼기 위해 지금이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안한 분산 개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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