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용인’ 신입생 첫 입학…타 지역도 도입 검토

입력 2015.03.02 (21:34) 수정 2015.03.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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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고교평준화가 시작된 용인 지역 일반고들이 오늘 첫 신입생을 맞았습니다.

경기도에선 12번째로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이 됐는데 다른 시에서도 도입 논의가 한창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다가오면서 등굣길 고교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개학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이 있는 날입니다.

<인터뷰> 이문정(신입생) : "새로운 학교 가니까 친구들도 새로운 친구들이고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등교한 거 같아요."

용인시에는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복수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 받는 고교평준화제도가 올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지난 1979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시까지, 경기도 내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 시군은 모두 12곳에 이릅니다.

성남과 고양, 부천 안양 등은 지난 2002년... 의정부와 광명 안산은 2013년부터 도입됐습니다.

고교평준화 확대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인 데다, 화성시를 비롯해 평택과 김포 구리 남양주 등에서도 고교평준화 실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학교 자율성이 제약받는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장병문(경기교총 회장) :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해서 절차를 거쳐서 시간을 가지고 진행했으면 좋겠고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원하는 학교에 가급적이면 다 배정될 수 있도록..."

현재 경기도에서는 1지망 고교에 배정받지 못하는 학생이 지역에 따라 17%에서 많게는 23%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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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평준화 용인’ 신입생 첫 입학…타 지역도 도입 검토
    • 입력 2015-03-02 22:28:38
    • 수정2015-03-02 22:40:1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올해 고교평준화가 시작된 용인 지역 일반고들이 오늘 첫 신입생을 맞았습니다.

경기도에선 12번째로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이 됐는데 다른 시에서도 도입 논의가 한창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다가오면서 등굣길 고교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개학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이 있는 날입니다.

<인터뷰> 이문정(신입생) : "새로운 학교 가니까 친구들도 새로운 친구들이고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등교한 거 같아요."

용인시에는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복수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 받는 고교평준화제도가 올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지난 1979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시까지, 경기도 내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 시군은 모두 12곳에 이릅니다.

성남과 고양, 부천 안양 등은 지난 2002년... 의정부와 광명 안산은 2013년부터 도입됐습니다.

고교평준화 확대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인 데다, 화성시를 비롯해 평택과 김포 구리 남양주 등에서도 고교평준화 실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학교 자율성이 제약받는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장병문(경기교총 회장) :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해서 절차를 거쳐서 시간을 가지고 진행했으면 좋겠고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원하는 학교에 가급적이면 다 배정될 수 있도록..."

현재 경기도에서는 1지망 고교에 배정받지 못하는 학생이 지역에 따라 17%에서 많게는 23%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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