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국방비 관심

입력 2015.03.03 (06:37) 수정 2015.03.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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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1년 중 최대 정치 행사죠 양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양회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국방예산 규모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정자문기관이자 양회의 한 축인 정협이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립니다.

모레는 국회격인 전인대가 개막해 시진핑 지도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정책 등을 논의합니다.

정협 대변인은 개막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을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뤼신화(정협 대변인) : "우리는 일본의 현 지도자가 2차 대전 7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역사를 깊이 반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양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경제성장률 목표치입니다.

경기 하강 압박에 시달리는 중국이 올해도 목표치를 7% 안팎으로 설정할 지 주목됩니다.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해 12% 수준을 초과할 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부패 청산과 법치 확립, 날로 심해지는 대기 오염 문제 등도 이번 양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회 개막을 맞아 중국 공안은 천안문 등 시내 곳곳에서 검문 검색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경계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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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국방비 관심
    • 입력 2015-03-03 06:38:53
    • 수정2015-03-03 07:29: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의 1년 중 최대 정치 행사죠 양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양회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국방예산 규모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정자문기관이자 양회의 한 축인 정협이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립니다.

모레는 국회격인 전인대가 개막해 시진핑 지도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정책 등을 논의합니다.

정협 대변인은 개막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을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뤼신화(정협 대변인) : "우리는 일본의 현 지도자가 2차 대전 7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역사를 깊이 반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양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경제성장률 목표치입니다.

경기 하강 압박에 시달리는 중국이 올해도 목표치를 7% 안팎으로 설정할 지 주목됩니다.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해 12% 수준을 초과할 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부패 청산과 법치 확립, 날로 심해지는 대기 오염 문제 등도 이번 양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회 개막을 맞아 중국 공안은 천안문 등 시내 곳곳에서 검문 검색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경계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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