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 소포 공공연히 거래돼

입력 2015.03.04 (12:48) 수정 2015.03.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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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베이 성 바저우 시 도심에서 수취인이 없는 국제 소포가 공공연히 팔리고 있습니다.

SNS에 관련 사진이 돌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길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소포들,

소포 겉면에는 수취인 주소가 선명하게 붙어있습니다.

이 우편물은 대부분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으로부터 반송된 주인 없는 소포들인데요,

베이징에서 이들 나라로 보내졌다가 수취인이 없어 되돌아온 우편물을 누군가 훔쳐 바저우 시까지 운반해 판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싱톈하오(베이징 변호사) : "우체국 직원이 무인 수취 우편물을 훔친 것으로 보입니다. 절도죄죠."

SNS에 소포 거래 사진이 나돌자 당국이 서둘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반송된 무인 수취 국제 소포에는 머리핀과 머리띠 등 액세서리가 들어있는데요,

한 개에 한화 2천 원 정도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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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제 소포 공공연히 거래돼
    • 입력 2015-03-04 12:50:00
    • 수정2015-03-04 13:00:27
    뉴스 12
<앵커 멘트>

허베이 성 바저우 시 도심에서 수취인이 없는 국제 소포가 공공연히 팔리고 있습니다.

SNS에 관련 사진이 돌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길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소포들,

소포 겉면에는 수취인 주소가 선명하게 붙어있습니다.

이 우편물은 대부분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으로부터 반송된 주인 없는 소포들인데요,

베이징에서 이들 나라로 보내졌다가 수취인이 없어 되돌아온 우편물을 누군가 훔쳐 바저우 시까지 운반해 판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싱톈하오(베이징 변호사) : "우체국 직원이 무인 수취 우편물을 훔친 것으로 보입니다. 절도죄죠."

SNS에 소포 거래 사진이 나돌자 당국이 서둘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반송된 무인 수취 국제 소포에는 머리핀과 머리띠 등 액세서리가 들어있는데요,

한 개에 한화 2천 원 정도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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