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음주 폭행’ 입건…“물의 일으켜 유감”

입력 2015.03.05 (07:07) 수정 2015.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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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세월호 유가족이 또 음주폭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유가족 측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안산 한 주점의 상황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4명이 술을 마시다 자신들끼리 몸싸움 합니다.

업주와 주변 손님들이 말리자 되레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머리채를 잡고, 다가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놀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달려들어 휴대전화를 뺏으려고도 합니다.

30분간 가량의 난동으로 업주 45살 김모 씨는 코뼈가 골절됐고, 손님 36살 길모 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해 업주는 유가족들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00(피해 업주) : "세월호에 대한 것은 저희 또한 마음이 아프고 지금까지 그 마음을 갖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슈퍼 갑질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해당 유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측은 불미스러운 일을 반복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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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가족 ‘음주 폭행’ 입건…“물의 일으켜 유감”
    • 입력 2015-03-05 07:10:00
    • 수정2015-03-05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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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세월호 유가족이 또 음주폭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유가족 측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안산 한 주점의 상황입니다.

세월호 유가족 4명이 술을 마시다 자신들끼리 몸싸움 합니다.

업주와 주변 손님들이 말리자 되레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머리채를 잡고, 다가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놀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달려들어 휴대전화를 뺏으려고도 합니다.

30분간 가량의 난동으로 업주 45살 김모 씨는 코뼈가 골절됐고, 손님 36살 길모 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해 업주는 유가족들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00(피해 업주) : "세월호에 대한 것은 저희 또한 마음이 아프고 지금까지 그 마음을 갖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슈퍼 갑질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해당 유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측은 불미스러운 일을 반복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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