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핵보유국 인정 못해…핵 포기 촉구”

입력 2015.03.05 (07:13) 수정 2015.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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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고 핵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핵 위협이라고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핵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도 가장 노골적인 핵확산 사례로 알려진 북한에게 핵보유국 지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열(외교부 제2 차관) :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과 그리고 이 상태에서 그런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북한에 대해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핵 위협을 가하는 국가는 북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훈련으로 핵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 3일) : "서로 교전 상태에서 날카롭게 대치되어 있는 핵 화약고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어렵더라도 전략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유엔 군축외교의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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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핵보유국 인정 못해…핵 포기 촉구”
    • 입력 2015-03-05 07:17:45
    • 수정2015-03-05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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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고 핵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핵 위협이라고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핵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도 가장 노골적인 핵확산 사례로 알려진 북한에게 핵보유국 지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열(외교부 제2 차관) :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과 그리고 이 상태에서 그런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북한에 대해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핵 위협을 가하는 국가는 북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은 한미훈련으로 핵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 3일) : "서로 교전 상태에서 날카롭게 대치되어 있는 핵 화약고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어렵더라도 전략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유엔 군축외교의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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