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반일·반미 행적…일본 대사도 공격

입력 2015.03.06 (07:06) 수정 2015.03.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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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오늘 리퍼트 주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은 어떤 사람일까요?

홍성희 기자가 김 씨의 주요 과거 행적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기종은 '우리마당' 대표로 활동하며, 주로 과격한 반일 운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0년 한 강연장에서 시에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녹취> "영장을 가져와. 영장을 가져와"

또 일본대사관 앞에서 계란을 던져 입건되기도 했고, 2006년에는 주소지를 독도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2006년과 2007년엔 통일운동을 한다며 정부 승인을 받아 8차례나 북한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김 씨의 비판 대상은 주로 미국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설날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이유가 한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종은 지난해 2월에는 한 교회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 시장 강연회에서 한 구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려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월엔 그룹 EXO의 공연에서 팬클럽 회원들과 시비를 벌이다 행사 점검을 나온 공무원을 때려 불구속 입건되기도 하는 등 무려 전과 6범었고,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녹취> 지인 : "모임 같은 데 가면 얘가 심하게 그러니까...심하게 자기 인정을 안 해주는 거에 대해 많이 저거했죠."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는 등 생활고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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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종 반일·반미 행적…일본 대사도 공격
    • 입력 2015-03-06 07:10:26
    • 수정2015-03-06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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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늘 리퍼트 주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은 어떤 사람일까요?

홍성희 기자가 김 씨의 주요 과거 행적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기종은 '우리마당' 대표로 활동하며, 주로 과격한 반일 운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0년 한 강연장에서 시에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녹취> "영장을 가져와. 영장을 가져와"

또 일본대사관 앞에서 계란을 던져 입건되기도 했고, 2006년에는 주소지를 독도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2006년과 2007년엔 통일운동을 한다며 정부 승인을 받아 8차례나 북한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김 씨의 비판 대상은 주로 미국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설날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이유가 한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종은 지난해 2월에는 한 교회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 시장 강연회에서 한 구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려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월엔 그룹 EXO의 공연에서 팬클럽 회원들과 시비를 벌이다 행사 점검을 나온 공무원을 때려 불구속 입건되기도 하는 등 무려 전과 6범었고,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녹취> 지인 : "모임 같은 데 가면 얘가 심하게 그러니까...심하게 자기 인정을 안 해주는 거에 대해 많이 저거했죠."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는 등 생활고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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