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캐나다 ‘머리 얼리기 대회’

<앵커 멘트>

얼마 전 캐나다에서는 이른바 '머리 얼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갔다가 눈밭으로 나와서 순간적으로 얼어붙은 머리 모양을 만들어내는 대회인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하 30℃에 달하는 캐나다 유콘 주.

사람들이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갔다가 눈밭으로 뜁니다.

마구 뒹굴며 머리를 얼리다시피 한 뒤 재빨리 다시 물로 들어가는데요.

물에서 나와 60초 이내에 얼어붙은 머리 모양을 만드는 '국제 머리 얼리기 대회'의 우승자들입니다.

어떤 헤어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적으로 얼어붙는 머리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