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리퍼트 대사 다음주 초 실밥 제거”

<앵커 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현재 이 곳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20층 VIP 병동에 입원해 있습니다.

현재 리퍼트 대사는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료진은 오늘 아침 회진결과, 리퍼트 대사의 몸 상태가 좋으며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얼굴 부위 상처의 실밥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얼굴 부위의 통증은 거의 없고, 관통상을 입은 팔목 부위에 일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움직임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이러한 통증도 2-3일 후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는 서양식 연식인 샐러드나 연한 토스트 등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리퍼트 대사가 한국말로 의료진에 대해서 감사하고, 신경을 써 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 측은 다음주 월,화쯤 얼굴 부위 상처의 실밥을 푼 뒤, 상처 상태를 하루, 이틀 더 확인해 퇴원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