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군-반군 휴전 합의 이행 제대로 안돼…전면전 우려

입력 2015.03.09 (08:40) 수정 2015.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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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휴전협정에 따라 동부 지역에서 중화기 철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전면전이 재개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7일까지 모든 중화기를 후방으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선에서 백 ㎞ 안팎의 구간에 비무장지대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도네츠크 외곽에서는 하루 종일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 병력과 장비가 전선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때문에 불안한 휴전이 깨지고, 전면전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반군 : "우크라 군은 북쪽과 북서쪽에 주둔하고 있어요. 양 방향에서 이쪽으로 포격합니다."

주거지는 이미 폐허로 변했습니다.

포격 맞은 집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가재 도구들이 어지럽습니다

포격으로 건물 외벽이 무서졌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전면전에 대비해, 지하 대피소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계속된 교전으로 6천 명 넘게 숨졌지만, 평화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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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정부군-반군 휴전 합의 이행 제대로 안돼…전면전 우려
    • 입력 2015-03-09 08:55:22
    • 수정2015-03-09 09:21:1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휴전협정에 따라 동부 지역에서 중화기 철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전면전이 재개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7일까지 모든 중화기를 후방으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선에서 백 ㎞ 안팎의 구간에 비무장지대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도네츠크 외곽에서는 하루 종일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 병력과 장비가 전선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때문에 불안한 휴전이 깨지고, 전면전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반군 : "우크라 군은 북쪽과 북서쪽에 주둔하고 있어요. 양 방향에서 이쪽으로 포격합니다."

주거지는 이미 폐허로 변했습니다.

포격 맞은 집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가재 도구들이 어지럽습니다

포격으로 건물 외벽이 무서졌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전면전에 대비해, 지하 대피소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계속된 교전으로 6천 명 넘게 숨졌지만, 평화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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