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15세 소년, 400m 45초69에 주파

입력 2015.03.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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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육상의 최강국' 자메이카에서 400m를 45초69 만에 주파하는 15세 소년이 등장했다.

자메이카 옵서버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칼라바 고등학교 소속의 크리스토퍼 테일러는 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카리브해 자유무역협정(CARIFTA) 대회 대표 선발전 18세 이하 남자 400m 경기에서 45초6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5초69는 키러니 제임스(그레나다)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연령별 세계기록(45초70)을 100분의 1초 앞당긴 것이다.

고교 1학년인 테일러는 중학생 시절부터 내내 이 종목의 우승을 싹쓸이해 오던 유망주다.

그는 올 2월 46초87의 기록을 작성해 주목받았고, 불과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1.18초나 단축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테일러는 "선발전을 통과하겠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섰는데, 45초대가 나와 나도 놀랐다"면서 "결과에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400m 한국 기록은 1994년 손주일이 작성한 45초37이 20년 이상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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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메이카 15세 소년, 400m 45초69에 주파
    • 입력 2015-03-09 14:53:54
    연합뉴스
'단거리 육상의 최강국' 자메이카에서 400m를 45초69 만에 주파하는 15세 소년이 등장했다. 자메이카 옵서버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칼라바 고등학교 소속의 크리스토퍼 테일러는 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카리브해 자유무역협정(CARIFTA) 대회 대표 선발전 18세 이하 남자 400m 경기에서 45초6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5초69는 키러니 제임스(그레나다)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연령별 세계기록(45초70)을 100분의 1초 앞당긴 것이다. 고교 1학년인 테일러는 중학생 시절부터 내내 이 종목의 우승을 싹쓸이해 오던 유망주다. 그는 올 2월 46초87의 기록을 작성해 주목받았고, 불과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1.18초나 단축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테일러는 "선발전을 통과하겠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섰는데, 45초대가 나와 나도 놀랐다"면서 "결과에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400m 한국 기록은 1994년 손주일이 작성한 45초37이 20년 이상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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