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전수

입력 2015.03.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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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으로 이집트 철도청, 교통부, 철도연수원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철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 철도산업 발전과 경영 관리 노하우, 철도 신호·궤도 시스템 운영에 관한 기법 등을 전수한다.

코트라는 이 사업이 이집트 철도 인재 육성은 물론 현지 정부와 네트워크 강화를 이끌어 앞으로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집트 철도는 전체 구간이 9천570km에 이르고 연간 5억명, 화물 600만 톤을 운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전국의 기차 역사도 705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열악한 철도 시스템과 느슨한 관리, 낡은 시설 등으로 매년 대형 철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김유정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은 "이집트 정부는 낙후한 철도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신규 고속철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며 "이번 철도학교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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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전수
    • 입력 2015-03-10 00:47:54
    연합뉴스
코트라(KOTRA)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으로 이집트 철도청, 교통부, 철도연수원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철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 철도산업 발전과 경영 관리 노하우, 철도 신호·궤도 시스템 운영에 관한 기법 등을 전수한다. 코트라는 이 사업이 이집트 철도 인재 육성은 물론 현지 정부와 네트워크 강화를 이끌어 앞으로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집트 철도는 전체 구간이 9천570km에 이르고 연간 5억명, 화물 600만 톤을 운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전국의 기차 역사도 705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열악한 철도 시스템과 느슨한 관리, 낡은 시설 등으로 매년 대형 철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김유정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은 "이집트 정부는 낙후한 철도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신규 고속철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며 "이번 철도학교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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