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최고 라이벌전…페네르바체 승리

<앵커 멘트>

터키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대결에서 홈 팀 페네르바체가 웃었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노장 카윗의 한 방에서 팽팽했던 승부가 갈렸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라타사라이의 셀주크 이난이 빈 골문을 겨냥해 슛을 날리지만 번개처럼 나타난 볼칸 데미렐의 선방에 막힙니다.

페네르바체 무사 소우의 강력한 슈팅도 무슬레라의 동물적인 방어를 뚫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엠레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려 카윗이 다시 슈팅을 때렸지만 어이없이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카윗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후반 36분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시 해결사다운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카윗의 결승골로 페네르바체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갈라타사라이와의 홈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전반 27분 베르그의 헤딩슛이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2대 2 동점이던 후반 25분에는 한 박자 빠른 침투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베르그는 후반 42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파나시아코스의 4대 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NBA 디트로이트가 화려한 고공농구를 선보입니다.

드루먼드의 멋진 리버스 덩크는 팀 동료들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