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스키 말고 나랑 놀아요”

1년 내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위스의 한 스키장인데요.

이곳에 사는 견공이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키어들에게 달려가더니, 입에 물고 온 나뭇가지를 그들 앞에 내려놓습니다.

"스키 그만 타고 나랑 놀아요"

그런 개를 보고 나뭇가지를 멀리 던져주는 남자!

신나게 달려간 개는 나뭇가지를 찾아 물고 다시 그들 앞을 가로막습니다.

"아이 참! 어디 가요. 나랑 노는 게 더 재밌을걸요~"

사람들이 스키를 타든 말든 같이 놀자며 천연덕스럽게 들이대는 견공!

엄청난 사교성과 추위도 잊은 활기가 돋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