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편견없는 사랑”

<앵커 멘트>

사랑에는 장애나 인종, 나이 등이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색적인 방법으로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아름다운 날.

거리에서 행인들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바로 스크린 속에서 춤을 추는 인체 골격입니다.

무대 뒤에서 춤을 추면 엑스레이를 투사해 골격만 화면에 보이는 원리인데요.

춤을 추다가 무대 밖으로 나온 두 여성은 장애를 가진 여자 어린이와 그의 언니였습니다.

"사랑에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춤을 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동생은 장애는 있지만 내면은 우리와 똑같습니다"

무대 밖으로 나와 키스를 하는 이 서로 다른 인종의 연인은 "사랑에는 인종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 노부부는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 이 행사는 그 동영상이 인터넷 조회 수 5천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