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차 ‘레오파르트 2’ 폐기 백지화

입력 2015.03.10 (12:45) 수정 2015.03.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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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국방부는 당초 독일이 자체 개발한 전차 '레오파르트 2'를 해외로 수출하거나 폐기하기로 했었는데요.

국제 분쟁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이 계획의 백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냉전 막바지 시기인 1990년, 독일이 보유하고 있던 레오파르트 2는 2,000대가 넘었습니다.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레오파르트 2는 수출되거나 폐기 처리되기 시작해, 2011년 기준으로 225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면서 현 정부는 군사력 증강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연방국방부 장관은 무엇보다 군수장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용기를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차 레오파르트 2도 더 이상 해외로 수출하거나 폐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니더작센 주의 전차 부대도 되살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엔(연방국방부 장관) : "왜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전차를 해외로 내보내거나 폐기 처리하는 겁니까? 군에서도 지금 이 전차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군도 정부 방침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나 시리아 사태 등 국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해외 파병이나 국제 임무 공조가 늘고 있어, 우수한 군수 장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게 군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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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전차 ‘레오파르트 2’ 폐기 백지화
    • 입력 2015-03-10 12:49:39
    • 수정2015-03-10 12:57:21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국방부는 당초 독일이 자체 개발한 전차 '레오파르트 2'를 해외로 수출하거나 폐기하기로 했었는데요.

국제 분쟁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이 계획의 백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냉전 막바지 시기인 1990년, 독일이 보유하고 있던 레오파르트 2는 2,000대가 넘었습니다.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레오파르트 2는 수출되거나 폐기 처리되기 시작해, 2011년 기준으로 225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면서 현 정부는 군사력 증강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연방국방부 장관은 무엇보다 군수장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용기를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차 레오파르트 2도 더 이상 해외로 수출하거나 폐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니더작센 주의 전차 부대도 되살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폰 데어 라이엔(연방국방부 장관) : "왜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전차를 해외로 내보내거나 폐기 처리하는 겁니까? 군에서도 지금 이 전차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군도 정부 방침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나 시리아 사태 등 국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해외 파병이나 국제 임무 공조가 늘고 있어, 우수한 군수 장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게 군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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