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 과시’ 호날두, 메시와 골 경쟁 재점화
입력 2015.03.11 (07:53)
수정 2015.03.11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최근 부진 논란을 잠재웠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로써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에서 78골을 기록,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던 최다 골 기록(77골)을 돌파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이 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이들 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2009-20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62골을 추가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7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 외에 곤살레스, 리오넬 메시(76골), 필리포 인자기(70골) 등 네 명이 전부다.
호날두는 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조별리그∼결승)에서 통산 75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호날두 외에 메시가 75골로 동률을 기록 중이고 곤살레스는 7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최근 꺾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몰아쳤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5골을 더 넣는데 그쳤다.
호날두의 득점포가 잠잠해지면서 주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의 후유증이라거나 여자 친구였던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탓이라는 지적도 나돌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라인 한 자리가 줄었을 때 선발에서 빠져야 할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2.2%가 호날두를 지목할 정도로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그러나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시즌 초반의 위력을 되찾을 조짐을 보였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1월19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2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30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던 호날두로서는 3월 들어 새 기록들을 양산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호날두의 '영원한 비교 대상'인 메시 역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30번째 골을 기록,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터라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날 샬케04에 3-4로 패하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는 했으나 최근 리그 선두 자리를 FC바르셀로나에 내주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3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다.
◇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8골)
2.라울 곤살레스(77골)
3.리오넬 메시(76골)
4.필리포 인자기(70골)
5.안드리 셉첸코(67골)
◇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5골)
리오넬 메시(75골)
3.라울 곤살레스(71골)
4.뤼트 판 니스텔루이(56골)
5.티에리 앙리(50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로써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에서 78골을 기록,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던 최다 골 기록(77골)을 돌파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이 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이들 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2009-20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62골을 추가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7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 외에 곤살레스, 리오넬 메시(76골), 필리포 인자기(70골) 등 네 명이 전부다.
호날두는 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조별리그∼결승)에서 통산 75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호날두 외에 메시가 75골로 동률을 기록 중이고 곤살레스는 7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최근 꺾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몰아쳤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5골을 더 넣는데 그쳤다.
호날두의 득점포가 잠잠해지면서 주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의 후유증이라거나 여자 친구였던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탓이라는 지적도 나돌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라인 한 자리가 줄었을 때 선발에서 빠져야 할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2.2%가 호날두를 지목할 정도로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그러나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시즌 초반의 위력을 되찾을 조짐을 보였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1월19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2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30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던 호날두로서는 3월 들어 새 기록들을 양산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호날두의 '영원한 비교 대상'인 메시 역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30번째 골을 기록,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터라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날 샬케04에 3-4로 패하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는 했으나 최근 리그 선두 자리를 FC바르셀로나에 내주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3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다.
◇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8골)
2.라울 곤살레스(77골)
3.리오넬 메시(76골)
4.필리포 인자기(70골)
5.안드리 셉첸코(67골)
◇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5골)
리오넬 메시(75골)
3.라울 곤살레스(71골)
4.뤼트 판 니스텔루이(56골)
5.티에리 앙리(50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재 과시’ 호날두, 메시와 골 경쟁 재점화
-
- 입력 2015-03-11 07:53:03
- 수정2015-03-11 08:18: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최근 부진 논란을 잠재웠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로써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에서 78골을 기록,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던 최다 골 기록(77골)을 돌파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이 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이들 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2009-20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62골을 추가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7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 외에 곤살레스, 리오넬 메시(76골), 필리포 인자기(70골) 등 네 명이 전부다.
호날두는 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조별리그∼결승)에서 통산 75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호날두 외에 메시가 75골로 동률을 기록 중이고 곤살레스는 7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최근 꺾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몰아쳤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5골을 더 넣는데 그쳤다.
호날두의 득점포가 잠잠해지면서 주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의 후유증이라거나 여자 친구였던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탓이라는 지적도 나돌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라인 한 자리가 줄었을 때 선발에서 빠져야 할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2.2%가 호날두를 지목할 정도로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그러나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시즌 초반의 위력을 되찾을 조짐을 보였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1월19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2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30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던 호날두로서는 3월 들어 새 기록들을 양산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호날두의 '영원한 비교 대상'인 메시 역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30번째 골을 기록,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터라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날 샬케04에 3-4로 패하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는 했으나 최근 리그 선두 자리를 FC바르셀로나에 내주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3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다.
◇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8골)
2.라울 곤살레스(77골)
3.리오넬 메시(76골)
4.필리포 인자기(70골)
5.안드리 셉첸코(67골)
◇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5골)
리오넬 메시(75골)
3.라울 곤살레스(71골)
4.뤼트 판 니스텔루이(56골)
5.티에리 앙리(50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로써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에서 78골을 기록,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던 최다 골 기록(77골)을 돌파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이 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이들 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2009-201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62골을 추가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7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 외에 곤살레스, 리오넬 메시(76골), 필리포 인자기(70골) 등 네 명이 전부다.
호날두는 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조별리그∼결승)에서 통산 75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호날두 외에 메시가 75골로 동률을 기록 중이고 곤살레스는 7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최근 꺾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몰아쳤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5골을 더 넣는데 그쳤다.
호날두의 득점포가 잠잠해지면서 주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의 후유증이라거나 여자 친구였던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탓이라는 지적도 나돌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라인 한 자리가 줄었을 때 선발에서 빠져야 할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2.2%가 호날두를 지목할 정도로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그러나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시즌 초반의 위력을 되찾을 조짐을 보였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1월19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2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30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던 호날두로서는 3월 들어 새 기록들을 양산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호날두의 '영원한 비교 대상'인 메시 역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30번째 골을 기록,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터라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날 샬케04에 3-4로 패하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는 했으나 최근 리그 선두 자리를 FC바르셀로나에 내주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3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다.
◇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8골)
2.라울 곤살레스(77골)
3.리오넬 메시(76골)
4.필리포 인자기(70골)
5.안드리 셉첸코(67골)
◇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 순위
1.크리스티아누 호날두(75골)
리오넬 메시(75골)
3.라울 곤살레스(71골)
4.뤼트 판 니스텔루이(56골)
5.티에리 앙리(50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